오늘은 아저씨와 새해 식사에 대해 의논하기로 한 날이다.
아저씨 댁으로 가는길 마트앞에 군고구마가 눈에 띄었다, 전에 맛있게 드셨던 모습이 생각나 한봉지 사들고 방문하였다.
직원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아주신다.
부지런한 아저씨의 성격이 잘 드러나듯 집이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다.
따뜻한 햇살이 잘 드는 거실에 앉아 새해 식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직원이 군고구마를 권하니 “선생님 잘 먹을게요. 감사해요. 선생님도 하나 드세요.” 하시며
건네주신다.
“아이구, 아저씨께서 주시니 더 맛있네요, 저도 잘 먹을게요”
간식을 먹으며 작년 지내신 이야기도 추억해보았다.
“아저씨 작년에 식사는 어떻게 해드셨죠?”
“반찬사다 먹고, 집에서 고추장 넣고 고기도 볶아먹고 했어요.”
“주로 좋아하는 반찬 사다 드시고 한번씩 제육볶음도 해드셨죠?
“네”
“밥은 지금 저당햇반 사다 드시고 있죠?”
“그런데 밥이 양이 적어요”
“아저씨는 활동도 많이 하시는데 밥양도 적고 당뇨도 있으시니 햇반 드시는 거보다 건강에 좋은 잡곡밥 지어 조절해서 드시는 거 어떨까요?
“밥통있어요, 밥 잘해요. 전에 해먹었어요.”
바로 일어나 수납장에서 밥통을 꺼내 보여주신다.
“전에도 해 드셨구나”
“쌀통도 큰거 2개 있어요.”
“밥통과 쌀보관 통도 있느니 쌀이랑 잡곡만 사면 되겠어요”
“네”
“간식으로 식빵도 자주 사 드시고 계신데 당 조절을 위해 밀가루로 된 간식도 조금씩 줄이시면 좋겠어요.”
“선생님 있을때만 살게요”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 아저씨 사고 싶은 날 정해 통밀식빵으로 사시는거 어때요?”
“약속해요, 이제 말로만 하지 않고 잘할게요”
작년을 돌아보면 아저씨의 건강을 위해 직원도 자주 식사와 간식에 대해 말씀드렸다.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고 특히 외식 때는 폭식을 하셔서 걱정도 되어 잔소리처럼 이야기를 많이했다.
식사의논을 하면서 아저씨께서 건강에 대한 의지를 품고 당신의 일로 생각하시며 잘해보겠다고 다짐하시니 직원도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1월 13일 화요일, 김성희
정병선 씨의 상황, 형편을 고려하여 식사를 고민하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본인 일로 건강과 식사 고민하는 정병선 씨의 모습이 반갑습니다. "잘 해보겠다" 는 말이 감사합니다.
건강한 식사복지를 이루는 모습, 기대합니다. - 구자민
정병선 씨께서 희망을 품고 구상하게 준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계획을 의논한다는 것도 이렇죠.
정병선 씨의 경험, 지식, 기술, 자원, 의지, 성격이 모두 식사복지를 이루는 데 큰 강점이네요.
강점을 살려서 의논하시니 고맙습니다. - 더숨
<과업 관련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