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에 요한계시록 2장 8절부터 11절까지 말씀으로 「서머나 에베소 교회와 우리 교회 (그리고 나는) 」이라는 주제로 들었던 담임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 말씀을 옮깁니다.
서머나 교회는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훼방을 받았고, 또 로마의 황제 숭배를 끝까지 반대하다가 많은 박해를 받고 순교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계 2:9〰10)
그래서 서머나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와 더불어 사도 요한으로부터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사도 요한의 편지에 소개된 서머나 교회의 특징과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교회의 감독으로 지도자가 폴리캅(A.D 69〰156)이 있었습니다.
그는 86세쯤 되었을 때 기독교를 포기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서머나 총독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믿음을 지켜 서머나의 12번째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이때 서머나 교회를 훼방하던 유대인들은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총독에게 유죄 판결을 요구하며 사형이 집행되자 직접 산에서 장작을 마련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를 자처한 위대한 신앙인이 있었습니다.
① 처음이자 마지막이신 주 예수(계 2:8) : 서머나 사람들은 소아시아 도시 중 최고가 되기 위해 황제 신전 건축 후보지 12곳 중에 경쟁적으로 신전 건축을 유치하였습니다.
또 소아시아 ‘제1 도시’라는 호칭을 얻기 위해 에베소, 버가모 등과도 항상 경쟁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서머나는 황제의 흉상이 있는 화폐를 주조하는 자랑스런 특권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서머나 사람들에게 예수께서는 당신만이 유일하게 창조주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분으로 말씀하십니다.
② 죽었다가 살아나신 주 예수(계 2:8) : 서머나가 리디아 왕국에게 파괴되었다가 B.C. 3세기경 다시 재건된 사실을 배경으로 한 표현인 듯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것을 사망이라고 합니다.
세상 종말에 하나님의 최후 심판 때 이루어질 영원한 멸망을 가리킵니다.(계 20:14)
이런 면에서, 죄 가운데 태어난 모든 인간에게 주어지는 육신의 죽음은 첫째 사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 우상 숭배자, 악행하는 자, 행음과 사술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이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했습니다.(계 20:14~15, 21:8)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살아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③ 환난과 궁핍(계 2:9) : 서머나 교회에 만연한 황제 숭배를 비롯한 각종 우상 숭배로 인한 박해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당시에 환난과 궁핍을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신앙을 가진 서머나 교회가 장차 받을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④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계 2:9) : 서머나에는 일찍부터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영지주의를 신봉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서머나 교회의 조직과 질서를 무시하고, 성도들의 믿음을 저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⑤ 죽도록 충성하라(계 2:10) : 로마 제국에 충성을 다했던 서머나 사람들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열심을 내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편 18:2)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신앙의 자유도 있고 물질적으로도 풍부하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어놓을 필요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 시대에 서머나 교회와 같이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를 당하면서까지도 굴하지 않은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음을 기억하면서 나의 오늘의 신앙을 점검해봅니다.
전능하신 주여! 나의 연약함을 예수님께 맡기며 믿음의 길을 잘 가도록 나를 도와주소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행복 가사를 띄웁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이라오.
지금도 세상의 환경은 녹녹지 않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고백합니다.
나를 잘 알고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리의 길을 잘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