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까페를 우연히 알고부터 임성한 비판을 위해서라도
다시한번 맘 굳게 먹고 드라마를 보자
결심은 매일하는데
매일 실패입니다.
인터넷으로 일단 워밍업부터 하자 180회던가 틀었는데
으악~~~~~
비명만 지르다가 껐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리영이었는데
초반부는.. 딴지일보의 '제목을 바꾸덩가마리야' - 장서희의 요리강좌 -
가 떠오르면서
아니.. 그... 요리설이.. 이 경지 였단 마리냐..
어이가 없어 꿈인지 생신지 눈과 귀조차 의심되더니
중후반부터는 그냥 웬 정신병자들의 생쇼인가 싶어서
도저히 볼 수가 없더군녀.
아, 중간에 한번 실컷 웃긴했습니다. 정보석 글썽이며 우는거보면서
으아..
도저히 전 비판용 시청운동 궤도에 진입을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처럼 냉철한 비판과 뒤집어지는 리플을 달수있게되기까지의
경지에 오르려면
그래도 격일이던, 일주일 한편이던 봐줘야 할것같은데
도대체 어떤 마음을 먹으면 시청에 성공할수있을까요.
앉은 자리에 본드라도 붙여놓고 봐야하나여
이는 악물고 눈은 부릅뜨고 주먹은 꽉 쥐고 봐야하나여.
사지 묶고 입에 자갈 물고 눈 못감게 성냥개비 끼워놓고
귀야.. 손없으면 막을수없으니..
그리고 앞에다 티비크게 틀어놓으면
(고문수준인데 이거...)
그러면 끝까지 한회 보는데 성공할수있으려나..
멀러..
난 종영만을 기다려..
카페 게시글
▨ 무한 공감대
어떻게하면 인어아가씨를 볼수있는지 가르쳐줘여
돌뎅이임성한
추천 0
조회 114
03.04.09 08:28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저두 사실 이 카페에 가입해놓고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않아서 남길말은 없고 님들이 올린글만 열심히 읽고 있는데요 도닦는 마음으로 보려고 해도 드라마 시작하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짜증때문에 도저히 보질 못하고 채널을 돌리고 맙니다.
아룡의 말대로 내 정신건강에 도저히 안좋을것 같아서 고만 볼려구요 님들아 이해하시죠?
저도 보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일분도 못보고 리모콘 돌립니다..정말 살다살다...이런 드라마 첨봅니다....참고 볼래도 볼수없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