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공기 타이어를 단 자전거는 영국의 존 보이드 던롭(1840-1921)이 발명했다. 자전거가 코닥 사진기 이상으로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1888년 이후이다. 1888년은 공기 타이어를 발명한 해이다.
운송 수단의 발달을 간략하게 보기로 하자.
서양에서 바퀴 달린 운송 수단이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시자하기로는 1482년부터라고 한다. 물론 메소포타미아 나, 고대 중국에서 바퀴 달린 마차를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오늘의 개념과는 조금 달랐다.
1769년에 오스트리아의 공병 퀴노가 육군장관의 후원으로, 세 바퀴의 증기자동차를 만들었다. 자전거보다 자동차가 먼저 만들어진 것이다.
두 개의 나무 바퀴를 가진 자전거 형태의 탈것은 그 전에 프랑스와 독일에서 만들었다. 그러나 1818년에 파리에서 트레지엔이 선보인 자전거를 최초의 자전거로 꼽는다. 핸들도, 패달도 없이 발로 땅을 차서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였다. 그래도 최고 시속은 15km였다.
1825년에 영국의 스티븐슨(1781-1840)이 증기 자동차를 손수 만들어서 40km를 달렸다. 시속은 7~13km였다.
패달이 달린 자전거는 1861년에 나왔다. 앞바퀴에 패달을 달았다. 나무 자전거 미쇼는 현대 자전거의 시조로 본다.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 자전거는 1885년에 나왔다. 앞에서 말한, 영국의 존 덥록이 고무 타이어를 단 자전거가 바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상업적으로 성공의 수준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상품이 되었다.
첫댓글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도 참 많고 많지요?
며칠전 우연히 상주의 자전거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거기엔 1790년 프랑스대혁명기에 나무자전거가 최초인 걸로 전시되어 있더군요.
물론 핸들도 페달도 없이 발로 땅을 차면서 가는 자전거...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잠시 감회에 젖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