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길밖에는 없을까요?? 일...퇴직...

<DIV style="FONT-SIZE: 10pt; COLOR: #333333; LINE-HEIGHT: 1.5; FONT-FAMILY: 돋움; BACKGROUND-COLOR: transparent"> 4월중순...   다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2달이라는 짧은 개발 기간이라 일이 좀 많긴 했지만, 정말 잘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상하는 위...위출혈로 약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도진것 같고... 약은 한동안 2시간 간격으로 시네멧을 반에 반씩 먹었는데...   이건 머...   약기운이 도는데 한시간, 온된시간은 4-50분...떨어지는 시간 순식간 ...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약기운 떨어져 힘들때 들던... 일을 잠시 그만두어야 겠다는 생각이...절실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지난주 월요일, 4일 병원을 무작정 전화 후 찾아갔습니다... 교수님은 뵐 수 없었고, 그 아래 레지던트 4년차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저 상태에 대해 하소연을 하고, 약을 조금 더 처방받아왔습니다...ㅠㅠ   말로만 듣던 마도파...그게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고 하면서 주시더라구요...   그동안 약효가 너무 오래 안나타고, 약효가 오르기까지 너무나 무기력해져 일하다가...약먹고...멍하게 있다가...계획일정은 점점 멀어지고...그래서 고생했는데... 약이 늘어난것은 속이 상하지만... 약효 시작이 빨라졌으니... 좀 더 생활하기는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휴가 끝나던 5.5일... 메일로 먼저 양해를 구하고... 6, 7일 퇴직원서 까지 정리하고 왔습니다...   토요일... 설대병원을 갔지만... 교수님의 말씀은...단호했습니다...   수술 보험적용 대상이, ' 진단/치료 5년 이상... ' 이라 보험혜택을 못받을 테니... 공단가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보고 허락을 받아오라...보험적용해달라고...   그것부터 하고 오라고... ㅠㅠ   이제 방법이 수술뿐인가요???   새로 처방받고, 리큅을 좀 늘리고, 마도파 1/4 를 같이 먹으니...   오프를 느끼는시간이 많이 짧아지기는 했습니다...   """ 지금 제가 제어가 안되는 문제는 '건들대는것', '가끔 중심이 뒤로 쏠리고, 넘어지는것',  '비비꼬이는 증상' 이 정도고, 나머지는 약을 먹음과 함께 참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사회생활을 하기에는 그게 너무나 큰 장애가 되더라구요...   회사를 퇴사하겠다고, 가서 알게 된 얘기지만... 제가 파견나갈 업체 인터뷰를 보면서도 인터뷰 보는 업체담당자들은 인터뷰결과에 ' 이 사람은 자세도 안좋고 건들거리고...실력이 어떻고 간에 안되겠다...' 그런얘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ㅠㅠ   이 증상은 없어지지 않는건가요??   저도 수술쪽으로 80% 정도 기울고 있습니다...ㅠㅠ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돈...   이것땜에 오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   회사측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처리해주세요' 하자, '질병이 원인으로 퇴사' 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적용이 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한시간여를 전화통을 붙잡고 있어도 전화를 안받길래, '서울북부고용지원센터' 에 당장 달려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신청전에 자격요건등 심사 비슷한 상담을 해야된다나... 노원 저희쪽 담당자가 없어, 다른지역 담당 어느 여직원과 상담을 했습니다...   근데, 병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된 사람들은... 절차가 까칠하더군요...ㅠㅠ   1. .......4주 이상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 --> 지금현실에서는 계속 치료...약을 복용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말이죠... 2. .......회사 측 사정으로 질병휴직을 줄 수 없었다는 사업주 확인서 --> ㅡ.ㅡ 3. 퇴사 이후 한달이상 치료 받은 진료비내역확인서...어쩌구저쩌구 --> 신청조차 안되고, 퇴사 후 한달은 진찰을 받았다는 증명을 해야된다고...ㅡ,.ㅡ  4. 치료 완료 후 회복이 되어 일상행활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 --> 치료가 완료되어야 한답니다...ㅡ.ㅡ   저는...지금 당장 일을 그만두었으니...돌아오는 한달이 궁한데... 그리고, 수술을 해야 할 판에 당분간은 구직활동을 할 수가 없는데... 그러면, 해당안된다고 싸늘한 답변 뿐이네요...   그리고, 원래 가지고 있던 지병은 안된다나...   내가 어떤 병을 가지고 있고, 이게 얼마간 치료가 필요하고, 얼마가 지나면 완료가 되고, 그 완료가 된 시점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고 일을 구해라...그 구하고 있다는 증명이 되면 그때부터 심사를 통해 실업급여 신청을 할 수가 있다...   니미...   그게 규정이라네요...아무리 구직을 전제로 하는 실업급여라지만...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장 몸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라 일을 그만두는거고, 회사측에서는 유급이나 무급휴가등은 불가하니, 퇴사를 하여라...하고...당장...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으리라 했던 건 실업급여라는 것 뿐인데...   이런저런...병환이 있는사람들에 대해...너무나도 웃기는 규정이 아닌가요...제가 잘 모르고 이러는건가요??   그 젊은여자가 팔장끼고, 자기는 이런거 받아들일 수 없다...그런식의 태도...전형적인 XX공무원...싸대기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었는데...ㅡ.ㅡ   참나... 아파서 일못하게 된거도 서러운데...   실업급여까지 이래저래 못받게 될거같아요...   정말...이런나라, 이런 공무원꼴통들...    짜증나는 하루네요...ㅡ.ㅡ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