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대에 가져야 할 구원에 이르는 믿음
성경에는 여러 종류의 ‘믿음’이 나옵니다.
큰 믿음(마 15:28), 적은 믿음(마 8:26), 연약한 믿음(롬 14:1), 굳은
믿음(골 2:5). 거짓 없는 믿음(딤후 1:5), 죽은 믿음(약 2:26) 등등.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지금 이 세상에 믿는다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마지막 시대를 미리 보시고 …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 하셨습니다.
“믿는 자를 보겠느냐?’” 가 아니라 “믿음을 보겠느냐?” 말씀하신 것은
마지막 때에 성경이 말하는 “올바른 믿음을 보겠느냐?” 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즉 잘못된 믿음이 세상에 만연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현대는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로
인해 여러 교단과 교파로 나뉘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경우 “우리 교회는 정통교단에 소속되었으니 이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리를 무조건 믿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믿음은 ‘불신’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믿고서도 멸망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경이 가르쳐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성경에는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믿음’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종종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믿음이 적은 것을 책망
하셨습니다.(눅 12:28) 그때 제자들은 주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눅 17:5) 간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의 간청에 동문서답하는
것 같은 아주 엉뚱해 보이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니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 (중략) …
명한대로 행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 17:7-10)
위 말씀은 믿음 보다는 충성과 순종을 설명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충성과 순종’이 주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믿음’ 입니다.
성경에 번역 된 ‘믿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피스티스’ 입니다.
또한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충성”이 똑같은 단어 '피스티스' 입니다.
곧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충실함’ 입니다,
또한 성경은 믿음과 순종을 동의어로 사용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이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히 3:18-19)
이처럼 ‘무익한 종의 비유’는 믿음을 설명하는 감동적인 비유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신뢰하고 그대로 순종하며 따라갈 때 거기에는 원망도 불평도
핑계도 없어야 할 것이고 보상도 바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저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 영생을 얻을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축복이고 은혜이기에 너무 감사해서 기쁜 마음으로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종의 본분이요
그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주님이 이루신 어떤 사실을 지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오해하며 그 믿음만 있으면 말씀과 계명에
순종하지 않아도 구원은 잃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님의 가르침과 너무
상이한 허황된 믿음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
하며 살지 않는다면 그건 ‘죽은 믿음’ 입니다. "주님! 무엇이든지 말씀만
하시면 다 순종하겠나이다!" 가 성경이 가르쳐주는 ‘믿음’ 입니다.
이제 곧 닥칠 짐승의 표 환난의 때에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예수 믿음’ 은 예수를 믿는 믿음과 예수님이 가지셨던 믿음 두 가지 다
포함합니다. 마지막 환난의 때에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가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지를 판단해주는 잣대가 됩니다.
우리가 ‘예수의 믿음’을 가지려면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 2:5)
예수님의 마음은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요 14:31) 입니다.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나 새 마음, 곧 예수님의 마음을 받으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예수의 믿음’을 갖게 됩니다.
오늘날 성령을 통해 ‘예수의 마음’을 받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믿기만 하면 주님의 공로가 다 내 것이 된다는 통속적인
구원론을 주창하지만 성경은 전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걸어가게) 하시나니” (빌 2:12-13)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주님의 뜻을 행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게 하시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요 믿음입니다. 곧 구원은 한번 믿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바른 믿음을 갖게 되면 주님 뜻대로 살고 싶고, 이웃을 사랑하고 싶고,
성경을 공부하고 싶고, 기도하고 싶고, 찬송하고 싶고, 진리의 말씀들을
읽고 싶은 등등 성령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소원들이 생깁니다. (거듭남)
오늘날 이방인들까지도 세상 끝이 다 되었다고 하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히 10:39) 가져야 합니다.
곧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롬 10:17) 말씀에 기초하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는 믿음”(살후 2:13) 을 받아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요(히 11:6)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갈 5:5-6)
우리 모두 주님께 굴복하고 회개하여 진리의 성령으로 거듭나 무익한
종으로서 기쁨으로 주님의 말씀과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곧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소유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글쓴이 : 송전서
첫댓글 아멘 동감합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걸어가게) 하시나니” (빌 2:12-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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