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이란 단어만 붙으면 만사 오케이이다. 우리가 사는 장수에서도 그렇다. 청년이란 단어가 붙으면 국비 지원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과연 이런 모습이 맞는가? 이런 정책이 맞는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이 많은 사람은 물러나고 청년들만 활동하라고 하는 게 맞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획일주의적인 사고는 잘못되었다.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다. 지역사회에 젊은이들이 부족하다고 너도나도 생각없이 그저 남이 한다고 따라하고 베끼는 청년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도 없이 짝퉁 청년, 무늬만 청년이라고 성공할 수 없다.
2019년 11월 완주군 삼례시장 2층에 문을 연 청년몰은 청년층 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재 청년몰 매장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어 몇몇 점포들은 온라인 배달주문 위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2곳 점포 중 7곳만 운영 중이며 폐업하거나 수개월째 공실로 방치되어 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어 있는데도 여전히 따라하기 베끼기가 계속되고 있다. 군산, 익산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경쟁력 없는 베기기 콘텐츠를 가지고 얼마나 망가져야 정신들 차릴까? 청년, 그 말만 들어도 싱그럽고 가슴이 설레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도시에서 먹힐 수 있는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첫댓글 규제에 억메이지말고 자유로웟으면합니다.
규제도 가능한것으로 작성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