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고로 차에서 나오지 못해 사망한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10초 안에 탈출을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말이 듣기가 싫다.
전에도 들었던 말인데 또 한다는 마음,
충전 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다.
듣기 싫어하는구나 하고, 탈출이라는 말이 힌트가 되어 비상용망치가 떠올랐다.
같은 차종의 사고 기사를 확인했더니 사고 후 탈출하지 못하고 전소된 것이 2건이다.
(전소라는 낱말에 화장까지 이루어지니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사심이다 생각하고 내려 놓았다.)
비상용망치를 구입하고 탈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도 찾아보고 배웠다.
듣기 싫다는 마음에 머물렀다면 배우지 못했겠다.
함께 탈 때가 많은 아이들에게도 비상상황에서 탈출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전기차 특성은 사고가 나면 안전띠가 잠기고, 문이 잠기고, 순식간에 불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거기다 에어백이 터졌을 때 탈출방법에 대한 것도 생각하여야 한다.
여러 번 동작 연습을 하여 비상상황에서 정신 차리고 바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러니 훈련이 필요한 것이구나. 저절로 될 때까지.
첫댓글 잔소리라 듣기 싫어하는 나를 보고 나니 대처를 잘할 연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