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 소연평도)
인천 옹진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평면 대·소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임의 80%를 할인해 주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를 시범 운영중이다.
여객선 요금을 인천 시민이 지불하던 수준으로 대폭 낮춰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고, 관광 활성화, 내수 활력 증진, 인구 증가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는 대·소연평도에서 1박 이상 5박 6일 이내 체류하는 관광객 누구에게나 여객선 요금을 80%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왕복 10만원이 넘는 여객선 요금을 80% 할인을 통해 2만원대에 이용가능하고,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해도 3만원대의 요금만 지불하면 되며, 이 사업은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그동안 인천 외 지역 주민은 대·소연평도행 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 요금의 100%를 지불했지만, 여객선 동일요금제가 시행되면서 인천 시민과 동일한 요금으로 대·소연평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여객선 표는 온라인 ‘가보고 싶은섬’ 홈페이지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현장 매표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옹진군은 시범사업 결과와 효과 등을 분석한 후, 연평도 외 타 항로까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