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휴가를 지리산 자락 구례에서 머물렀는데
그곳에는 아직 5일장이 서더군요.
할머니 두 분이 하시는 시골장터 허름한 백반집에서 만난 점심상입니다.
저 뒤로도 국이랑 아이들 먹으라고 반찬 두어가지를 더 내주시더군요.
나물이나 채소는 손도 안대는 큰 애가 저 밥은 맛있다고 두 그릇 뚝딱.
저 많은 반찬과 두툼한 갈치구이 까지 내주시고 가격은 4천원
추가로 시킨 공기밥 값은 받지도 않으시고..
일상으로 돌아와 몇일 안되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저 시골 백반집 상이 더욱 그리워지네요.
첫댓글 허걱...저 푸짐한 밥상이 겨우 4천원.........아...역시 시골인심 후한거...너무나도 그립네요...^^
역쉬...시골장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두 요번 추석때는 애들과 처가댁(엄청 시골입니다 ㅎ)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와... ^^ 한적한 시골 깊숙한 마을에서.. 자전거로 마실도 다니고.. 몇일 쉬면서 .. 저런 밥과.. 막걸리나 마시며 쉬고 싶네요...
저런 걸 먹으면 몸이 확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지리산 한 한달 들어가서 있고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잘 아는 학교후배겸 나이는선배가 구례에 계시는데,아 또 가봐야겠군요.^^
구례 읍내에 가면 허름한 전통 순대집이 있는데 순대에 당면대신 선지를 넣은 피순대를 팔더군요. 호기심에 시켜봤는데 와이프는 징그럽다고 질색 하던 반면 딸들은 지금도 맛있었다고 그 피순대 얘기합니다 ㅋㅋ
정말로 푸짐한 밥상이네요,,,^^ 저 사진에 시골 할머니들의 인심이 푹푹 묻어납니다^^ 할머니가 차려준 시골밥상 먹으러 내려가야겠네요^^
댕겨오셨구나~~~~~~~~~~~~~~~~~~~~~~!!!!!
새벽에보니 심하게 땡겨 ㅠㅠ
구례에 살고있는 저보다 잘 아시는 것 같네요^^ 계속 여기있다보면 한적한 시골 깊숙한(?) 마을 느낌은 없구요~ㅎ 그냥 아무도 느낌도 없어지는군요. 매일 올려다보이는 노고단도 그냥 뒷산 느낌으로...ㅎ
산수유꽃 보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 전 휴양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시골장터의 저런 느낌 받지못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