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에서는 어젯밤 늦게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거리가 있는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이 대표와 가까운 친명계 후보들에게 밀려 탈락했습니다. 하위 10% 명단에 들었던 박용진 의원은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을 치릅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20곳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박광온·윤영찬 의원 등 비명계 현역의원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하위 10%' 평가를 받았던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과 영남권 현역 의원을 무더기 컷오프 하면서 당내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홍석준, 유경준 의원은 이의 신청을 했고, 이채익 의원은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정부가 의사협회 간부 5명을 고발한 이후 경찰은 어제 처음으로 의협 간부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기 전 해야 할 '행동 지침'을 인터넷에 올린 의대생을 입건했고 곧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 대한간호협회가 "숙련된 간호 인력을 활용해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규정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MBC의 전용기 탑승 불허 보도 등에 대해 내려진 법정제재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MBC 측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재조치와 고지방송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방통위 명령의 효력을 본안 판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하라고 결정했습니다.
● 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두 달 전에 출국금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9월 공수처에 고발됐고 공수처는 지난 1월 국방부와 군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사퇴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4년 만에 다시 맞붙습니다.
●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자 배상으로 이른바 3자 변제안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기대했던 일본 정부와 기업의 호응은 1년째 감감 무소식입니다. 일본 정부는 3자 변제안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면서도 후속조치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 기지를 찾아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고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가 공개됐던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포시는 악성 민원을 올렸던 카페 이용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정부와 지자체가 봄철 축제 현장의 '바가지요금' 차단에 나섭니다. 행정안전부는 100만명 이상 참여 규모의 지역축제에 행안부 책임관, 지자체 공무원,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온라인에서 개통가능한 알뜰폰이 인증 과정이 허술해 범죄 조직이 이른바 '대포폰' 개통 창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통된 타인 명의 휴대전화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금융 자산 탈취 도구로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만 2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 구인 공고보다 실제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바꾸거나 채용 당시 직무 수행과 무관한 고향, 체중, 결혼 유무를 물어보는 등 채용절차법을 위반한 사업장들이 적발됐습니다. 채용공고와 건설현장·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627곳을 점검한 결과, 총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와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대구에는 지난해에만 3만 가구 넘는 아파트가 공급됐고, 수요가 따라오지 못해 미분양이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미분양 주택은 두 달 연속으로 6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대구는 올해도 2만 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연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려오는 듯하더니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뛰었습니다. 특히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면서 신선과일의 가격은 1년 전보다 41.2%나 올랐는데, 1992년 이후 32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특히 사과는 '병충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 자체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가을까지는 뾰족한 대책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 서울에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 강남역도 아닌 바로 중구 북창동으로 1㎡당 월 18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마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명동 거리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명동역과 압구정로데오, 강남역 순으로 임대료가 높았습니다.
●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가 씨가 말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한치가 식탁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오징어로 불리는 일반 오징어는 과거 일본에서 인공부화에는 성공했지만 역시 유생 단계의 초기 먹이 생물을 찾지 못해 어린 개체를 대량 생산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한국이 세계 최초로 한치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 한국형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의 대명사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음 달 돌아옵니다. 영화의 투자 배급사는 '범죄도시4'의 개봉일을 4월 24일로 확정했다고 밝히며 포스터를 공개했는데요, 강렬한 표정의 마동석 씨는 물론이고, 이번 편의 악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 씨의 새로운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 오늘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도, 토요일에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10도를 밑돌겠습니다. 눈비가 그치고 기온이 떨어져서, 주말엔 날이 쌀쌀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7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5일(현지시간) 미국 15개 주에서 한꺼번에 열린 ‘슈퍼 화요일’에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각각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인한 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수입금지 농산물인 사과값이 치솟으면서 민생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과값 주도의 이른바 ‘애플레이션’으로 과일값은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전체 물가도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서면서 당장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 사과 한 개 5000원 > 지난달 사과와 귤 등 신선과실 가격이 1년 전보다 41.2% 이상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3.1% 올랐다고 통계청이 6일 발표했다. 신선과실 가격 상승폭은 1991년 9월 후 32년5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 청과물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최혁 기자
2. 중국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종합쇼핑몰 앱 2위에 올라섰습니다.
토종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1번가까지 제쳤습니다.
중국 앱인 테무도 4위에 자리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쇼핑앱 5위권 2곳이 中업체
◇알리, 11번가 이용자수 제쳐
◇신선식품까지 공격적 영업
◇국감서 가품 논란 질타받자...대관인력 늘려 리스크 관리
◇韓이커머스, 中공세에 역부족
◇정부, 대형마트 새벽배송 추진
◇유통산업법 개정 여부에 주목
3.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상임대료는 매달 내는 월세와 공용관리비에 월 단위로 환산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입니다.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 거리(17만3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4.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의 집단행동에 대해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40개 대학을 상대로 의대정원 수요조사도 마친 만큼 정원 확정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사들의 불법행동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마저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조심을 보여 갈등국면이 장기화하는 모습입니다.
◇의료 공백 사태 강경 메시지
◇"의대교수 1명당 학생 1.6명...대학 정원 확대 여력 충분해"
◇전문의 중심 의료시스템 개편
◇진료지원 간호사 시범사업도
◇의대정원 확대 찬성여론 84%
◇"미복귀 전공의 엄단해야" 43%
5. '의대상륙작전' 불붙은 학원가…정부 "과도한 학원비 엄정조치"
◇의대증원 기대한 수요 늘자
◇직장인 위한 야간반 만들고...초등 의대준비반 확대 경쟁
◇건물 증축·합종연횡도 활발
◇사교육비 증가 부채질 우려
◇정부·교육청 집중점검 나서
6. LNG선 이어 유조선…K조선 수주랠리 탄력
◇부가가치 낮아 외면해왔지만...배값 오르며 수익성 개선돼
◇신조선가 2008년 이후 최고치
◇중고가도 급등, 신규수요 자극
◇올해 2달만에 작년 발주 추월
7. 파격 혜택 '당근 체크카드' 나온다…"안 쓰면 손해겠네"
◇고객 맞춤 '핀셋 마케팅' 시대
◇당근 카드·농심 통장…은행 '특화상품' 전쟁
◇하나銀, 당근마켓 결제시 적립
◇카뱅, 브랜드저금통 150만 돌파
◇낚시·축구·야구 '취미 카드' 눈길
◇총선 앞두고 선거통장도 나와
8. 증시 대기자금만 126조원…주도주 못찾고 방황
증시 대기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지난달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개미들이 실탄을 채우기 시작했다.
◇예탁금·CMA 잔액 급증했지만
◇저PBR株 숨고르기에 관망세
◇당분간 소외주 중심 순환매 전망
◇반도체·유틸리티·조선주 주목
9. 애플의 굴욕…中서 죽쑤고 공매도도 늘었다
◇애플, 올들어 주가 11.6% 하락
◇화웨이에 밀려 中판매 24% 감소
◇엔비디아 제외한 M6 줄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