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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 그리고 사랑-12@*
"커피 좀 마셔요. 블랙커피인데…"
"예. 저는 블랙도 잘 마셔요."
"어이구. 이렇게 미인일 수가. 엄마보다 더 잘 생겼고 미인이네. 엄마도 너무 잘 생긴 미인인데…"
"저의 어머니 잘 아세요?"
"잘은 몰라요. 지금 그 이야기하던 중이었네요."
"저는 어머니를 몇 번 만났어요. 그래서 잘 몰라요. 으흐흑."
"아주머니.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일어나 갈 겁니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 20만 원입니다.
받아주십시오."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나는 캐나다인이고 그렇게 습관화되었다.
나는 30만 원을 테이블 위에 놓았다. 혜정은 다시 슬픔에 겨워 울고 있었다.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수
없게 되자 나는 혜정을 부축하여 다시 침실로 갔다.
"혜정아. 더 자고 아침에 일어나 일 마무리하고 떠나야 돼. 혜정이 따로 다른 계획이 있어?
내가 다 들어주마. 말해봐."
"제임스. 저는 머릿속이 텅 비어 있어요. 꿈만 같아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계획이 어떻게 있겠어요? 있다고 해도 당신과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안 해요. 으흐흑~~~ 으아아앙~~~
나는 어떡해요."
나야말로 어떻게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너무 황당하였다. 나는 혜정이 물을 마시게 한 후
부축하여 침대에 바로 눕혔다. 시각은 새벽 1시였다. 아무래도 잠을 자 두어야 했다. 대충 2개의 빽쌕을
챙기고 물을 마시고 혜정이 곁에 누웠다. 내가 옆에 눕자 혜정은 기다렸던 것 같이 내게 꼭 안겨왔다.
나는 그 혜정이를 불편하지 않게 위치를 잘 잡아 꼭 안았다.
"제임스. 고마워요."
"니가 날 사랑한다 매?"
"응."
"그러니까 나도 그러는 거지."
"으하하항~~~ 그런 게 어딨어요. 여보. 제임스. 너무 행복해요. 당신과 이러고 있으니 모든 게 평안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온몸을 바짝 붙여 나를 끌어안았다. 나는 혜정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입에 키스를 했다.
그러자 불이 붙은 듯 나에게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의 등과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잠재웠다. 엉덩이를 만질 때는 혜정이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그러다 어느새
쌕쌕 숨을 쉬며 자고 있는 혜정이를 보며 나는 큰 한숨을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 혜정이에게
말해야 하나 걱정하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뭔가 압박감에 눈을 떴다. 혜정이 내 배 위로 올라와 자고 있었다. 나는 시계를 봤다.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일어 날 시간이었다. 그런데, 요 넘을 어떻게 깨우나? 매번 이렇게 힘들다. 나는 혜정이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뒤에서 꼭 안았다. 숨 막히도록.
"아하하악~ 제임스. 나 죽어요. 숨 못 쉬겠어요. 으아앙~"
"ㅎㅎㅎ 됐다. 이제 풀어 줄 테니 숨 쉬고 일어나. 오케이?"
"싫어요. 이렇게 더 있을 건데요. 이것 봐요! 커졌어요. 어마 아앗!"
그러면서 속삭이며 온몸을 좌우로 비비며 흔들어 되었다.
"어이구. 됐네요. 아줌마. 일어나시지요."
"여보. 더 이러고 싶어요."
"뭘 하려고?"
"이여 잉~ 제임스. 나쁘다.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건데…흐흐흥~~~"
"자. 끝났습니다. 일어납시다."
나는 혜정이를 일으켜 세우느라 손바닥이 혜정의 가슴에 닿았다.
"으아아~ 좋아요. 여보. 더 애무해 줘요. 으흐흥."
"아이쿠. 실수. 쏘리."
"어마. 나빠요. 나, 이렇게 크고 부드럽고 탄력 있고 좋잖아요. 왜 그래요. 싫어요?"
"어이구. 왜 싫겠 어요.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데. 그래도 일어납시다~"
나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나도 일어났다.
"혜정아. 8시 30분에 별장에 올라가서 조사담당 경찰이 주는 서류에 싸인해야 돼."
"참. 사인은 뭐라고 해요?"
우리는 옷을 입으며 이야기하였다. 좋은 기회였다.
"코비드-19 바이러스에 깊게 감염된 것을 원인으로 하여 자살을 하였단다."
"아니에요.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그렇게 간단히 그거로 자살하지 않아요. 제가 의사예요.
다 말하세요. 저, 기절 안 할 거예요."
그렇다. 내가 잠깐 혜정이 의사라는 것을 잊었다. 나는 혜정이를 꼭 안았다.
"두 사람 모두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고 말기임을 알았다고 해. 게다가 코비드-19
바이러스에 감염까지 되었 된 것이 자살하게 만든 결정적 원인이야."
나는 혜정이 놀라지 않게 세심히 반응을 살피며 꼭 안은 채 말했다. 혜정이는 나를 힘주어 한참
동안 꼭 안았다.
"그랬었군요. 에이즈까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사태를 알겠 어요. 이제 그것을 그들에게 확인만
하면 되어요."
혜정은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나는 혜정이 준비를 하는 동안 계획을 말했다.
"혜정아. 우리가 8시 30분에 싸인을 마치는 동안 사체를 소각할 거야. 그리고 우리는 떠날 수 있어.
서울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한국을 떠나 피어슨 공항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라브레도 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같은 날 혜정이 집에 도착하게 돼."
"그러면 당신, 제임스는요?"
나는 혜정을 바라보았다.
"저는 당신이 같이 가지 않으면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을 거예요. 여보. 제임스. 저는 어떡해요. 으아앙~ 으흐흑.
저는 제임스 집에 같이 갈 거예요. 저는 당신 아내가 될 거예요. 저를 그렇게 버리지 마세요. 네?"
"우하하하. 혜정아~ 나 이야기 다 안 끝났거든.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나야말로 어떡하냐?"
"예? 어서 좋은 말 다 말하세요."
"혜정이 네가 원하면 내가 너의 콘도 방까지 함께 간다. 그리고 하룻밤만 자고 나는 돌아간다. 오케이?"
"ㅎㅎㅎ. 하여튼 저와 제 방까지 가서 하룻밤 주무신다는 것까지는 오케이여요. 어휴~ 한숨 놓았네요.
오케이. 됐지요?"
준비가 된 혜정은 애처로이 문간에 서서 보고 있는 박선희 씨에게 가서 부탁을 하였다.
"아주머니. 부탁이 있어요."
"그래. 부탁해요. 내가 할 수 있다면 다 해 줄 테니."
"저의 어머니 유물들을 가져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시고 나머지는 처리해 주시면 너무 고맙겠 어요."
"알았어요. 함께 가서 내가 어머니 유품을 가져가겠다고 경찰에게 말해주면 돼요."
우리가 시간을 맞춰 도착하니 이미 화장은 시작되었다. 화장은 별장 맞은편 작은 계곡에서 두 사람 의하여
진행되었다. 혜정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지 않았다. 기억을 좋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혜정은 경찰차
보닛 위에 펼쳐진 커버 위 싸인 용지를 다 읽고 나서 싸인을 마쳤다. 박선희 씨와 작별 인사를 하며
혜정은 다시 또 흐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차에 올랐다. 차 트렁크에는 혜정이 어머니가 남겨 두었던
박선희 집에서 받은 가방이 있었다.
나는 이덕구가 예약해둔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다. 울진서 오는 도중
우리는 다시 죽변항으로 돌아가 대게와 해산물 찌개로 아침 겸 점심을 오후 2시경에 하였다. 아마도
나와 혜정이에게 대게를 즐긴다는 것은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추억을 남겨두자는 의미였다.
그리고 불영계곡과 영주를 거쳐 왔기에 시간은 조금 단축했지만, 결국 해가 져서야 서울에 도착한
것이다. 우리는 급히 룸으로 들어갔다. 이곳도 코비드-19 펜데밐으로 한가하였다.
“제임스. 우리가 서울 한복판에 와 있는 거예요? 하얏트호텔과는 또 다른 정경이에요. 그래도
도로에는 차량들이 엄청 많아요. 재밌어요 ㅎㅎㅎ.”
혜정이는 샤워를 하기 전에 창가에 서서 어두워진 역삼동 길을 보고 있으며 놀라워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혜정이가 걱정되었다. 저 아이는 라브리도에서보다는 이런 대 도시에서 삶을 사는 것도
좋은 데…
“혜정아. 우리 혜정이 한국에서 살 수 있을까?”
혜정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며 웃었다.
“저는 이런 복잡한 도시는 싫어요. 구경은 좋은데 산다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물론 도시를
완전히 단절하고 살 수는 없지만, 가끔 연결하면서 지금의 제임스 당신이 사는 해드무스 카운티가
좋아요. 저를 내 칠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아아악~ 혜정아. 갑자기…”
혜정이 말하다 내게 덤벼들어 꼭 안았다. 냄새 날 텐데…
“어서 들어가 샤워하고 나와. 시원하고 피로가 감소될 거야. 잘 씻어라~”
말하고 나서 또 말실수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ㅎㅎㅎ 제임스. 어떻게 잘 씻어요? 와서 좀 씻어 주세요~”
말 조심해야 하는데… 나는 혜정이 입었던 옷을 샤워실 앞에 벗고 들어가는 것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곧 나는 창가 탁자 앞 의자에 앉아 메모를 했다.
저 아이가 캐나다로 돌아가게 되면 언제 다시 한국에 올지 모르는데, 마땅한 살 물건 리스트를
작성했다.
*Destiny (運命) and love - 12*
“Drink some coffee. It’s black coffee …”
“Yes. I also drink black well.”
“Wow. She is so beautiful. She is even more handsome and beautiful than her mother. Her mother is also very handsome and beautiful …”
“Do you know my mother well?”
“She doesn’t know. She was just talking about it.”
“I’ve met her mother a few times, so I don’t know. Ugh.”
“Ma’am. We will wake up at 8 am tomorrow morning. Thank you for your help. Here is 200,000 won.
Please accept it.”
He refused, saying he should never accept it. But I'm Canadian and I'm used to it.
I put 300,000 won on the table. Hyejeong was crying in sadness again. can't talk anymore
When she was gone, I helped Hyejeong and went back to the bedroom.
“Hyejeong. You have to sleep more, wake up in the morning, finish work, and then leave. Do you have any other plans, Hyejeong? I will listen to everything. say it."
“James. My mind is blank. It feels like a dream. I don’t know what’s going on.
What other plans could there be? Even if I do, I won't do anything apart from you. Ugh~~~ Ugh~~~
What should I do?"
It was so absurd how I ended up in this situation. After I let Hyejeong drink her water
He was helped and placed directly on the bed. The time was 1 am. I guess I had to sleep. Roughly two bags
After taking care of it and drinking water, Hyejeong lay down next to her. When I lay down next to her, Hyejeong came into my arms tightly, as if she had been waiting for me.
I held Hyejeong tightly, positioning her well so that she was not uncomfortable.
“James. Thank you.”
“You told you love me, is it?”
"Huh."
“So I do too.”
“Hahaha~~~ How can it be like that? Honey. James. I’m so happy. Being like this with you makes everything peaceful.
same."
Then she hugged me with her whole body close to me. I stroked Hyejeong's hair and kissed her mouth.
Then, as if on fire, it started attacking me. I didn't allow it. her back and her chest
I gently stroked him and put him to sleep. Hyejeong was surprised when he touched her buttocks. And then before you know it
I sighed heavily as I looked at Hye-jeong sleeping, breathing hard. How did you wake up in the morning and ask Hyejeong?
I was worried about whether I should say something and fell asleep without realizing it.
I opened my eyes feeling some kind of pressure. Hyejeong was sleeping on my stomach. I looked at the clock. Pointing to 7 o'clock
there was. It was time to wake up. But how do I wake this guy up? It's this hard every time. I, Hyejeong
I put my arms between her armpits and hugged her from behind. It's breathtaking.
“Ahahaha~ James. I’m dying. I can’t breathe. Argh~”
“Haha, that’s it. I’ll release you now, so take a breath and get up. Okay?”
“I don’t like it. There will be more like this. Look at this! It’s gotten bigger. Oh my!”
Then, he whispered and shook his whole body from side to side.
“Oh, that’s it. Auntie, please wake up.”
“Honey. I want to do this more.”
“What are you going to do?”
“Hey~ James. It’s bad. I’m doing this because I like it … hehehehe~~~”
“Okay, it’s over. Let’s get up.”
As I was helping Hyejeong up, my palm touched her chest.
“Ahh~ I like it, honey. Caress me more. Ugh.”
“Oh my mistake. Sorry.”
“Oh my. It’s bad. I’m so big, soft, elastic, and nice. Why are you like that? You don’t like it?”
“Oh my. Why would I not like it? It’s so beautiful and lovely. But let’s get up~”
I helped her up and I got up too.
“Hyejeong, you have to go up to her villa at 8:30 and sign the papers given by the police officer in charge of the investigation.”
“By the way. What is the cause of death?”
We talked while getting dressed. It was a good opportunity.
“He committed suicide due to being deeply infected with the Covid-19 virus.”
“No, there’s another reason. You don’t commit suicide so easily. I’m a doctor.
Tell me everything. I won’t pass out.”
Yes. For a moment, I forgot that Hyejeong was a doctor. I hugged Hyejeong tightly.
“Both of them had AIDS and knew it was terminal. In addition, Covid-19
“Becoming infected with the virus was the decisive factor that led to his suicide.”
I said while holding Hyejeong tightly, carefully watching her reaction so as not to startle her. Hyejeong gave me strength for a long time.
She hugged her baby face tightly.
“That’s right. As far as AIDS … I don’t have to say anything more. I understand what’s going on. Now just confirm it to them.”
Just do it."
Hyejeong didn't cry anymore. I told Hyejeong my plan while she was getting ready.
“Hyejeong. We’re going to incinerate her body while we finish signing autographs at 8:30, and then we can leave.
Stay overnight in Seoul and leave Korea the next day, arriving at Pearson Airport and from there to Labredo.
“I get on a plane and Hyejeong arrives at her house the same day.”
“And what about you, James?”
I looked at Hyejeong.
“I won’t move a single step unless you come with me. Honey. James. What should I do? Ugh~ Ugh.
I'm going to James' house with you. I will be your wife. Don't abandon me like that. yes?"
“Hahaha. Hyejeong~ I’m not finished talking. What should I do if I think like that to myself?”
“Yes? Go ahead and say all the nice things.”
“Hyejeong, if you want, I will come with you to your condo room. Then, after spending one night, I will go back. Okay?”
“ㅎㅎㅎ. Anyway, it’s okay if you come to my room with me and spend the night. Oh, I sighed.
okay. Okay?”
When Hye-jeong was ready, she went to Park Seon-hee, who was standing in the doorway looking pitifully, and asked for a favor.
“Ma’am. I have a favor to ask.”
“Yes. Please. I will do anything I can.”
“I would be so grateful if you could do whatever you want with my mother’s relics and take care of the rest.”
“Okay, just go with me and tell the police that I’m going to take your mother’s belongings.”
When we arrived on time, the makeup had already started. The cremation was carried out by two people in a small valley opposite the villa.
It went ahead. Hyejeong did not see her mother. She wanted to make the memory better, she said. Hyejeong police car
After reading the autograph paper on the cover spread out on the bonnet, she finished signing. She said goodbye to Seonhee Park.
Hyejeong sobbed again. And we got in the car. In the trunk of the car, Hye-jeong had something left behind by her mother.
There was a bag I received from Park Seon-hee’s house.
I parked my car in the underground parking lot of the Intercontinental Hotel in Samseong-dong, which Deok-gu Lee had reserved. On the way from Uljin
We went back to Jukbyeon Port and had snow crab and seafood stew for breakfast and lunch around 2pm. maybe
For me and Hyejeong, enjoying snow crab meant leaving behind memories in the hope that it might be our last time.
And because we went through Bulyeong Valley and Yeongju, the time was shortened a little, but in the end, we arrived in Seoul only after the sun had set.
will be. We quickly entered the room. This place was also quiet due to the COVID-19 pandemic.
"James. Are we in the middle of Seoul? It’s a different scene from the Hyatt Hotel. still
There are a lot of cars on the road. It’s fun haha.”
Before Hyejeong took a shower, she was standing at the window looking at the darkened Yeoksam-dong street and she was amazed.
I was worried about Hyejeong like that. That kid would rather live in a big city like this than in Labredo.
Good …
“Hyejeong. Will our Hyejeong be able to live in Korea?”
Hyejeong turned her head and looked at me. She smiled.
“I don’t like these crowded cities. It’s nice to see the sights, but I think it’s a bit difficult to live there. Of course the city
You can't live in complete isolation, but by connecting occasionally, Hadmus County, where you live now, James.
great. “Don’t ever think of kicking me out~”
“Ahh~ Hyejeong. suddenly … ”
As Hyejeong spoke, she ran towards me and hugged me tightly. It's going to stink...
“Go in, take a shower, and come out. You will feel refreshed and fatigue will be reduced. Wash it well~”
After speaking, she realized that she had made a mistake again. also.
“Hahaha James. How do you wash well? “Please come and wash me~”
I have to be careful what I say... I watched Hyejeong take off her clothes and enter the shower room.
there was. Soon I was sitting on a chair in front of a table by the window and taking notes.
If that child goes back to Canada, I don't know when she will come back to Korea, but I made a list of things to buy.
Writ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