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이 예민한 편입니다.
몸의 컨디션이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차이에도 민감한 편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의 요소들(의, 식, 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늘 사소한 변화나 차이에도 관심과 의식을 많이 가지는 편입니다.
거기에다 기본적인 자연의학적 한의학적 기본이론이 바탕에 깔려있어 작은 변화나 차이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 분석해보기도 합니다.
어제는 차로 3시간 거리의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갈때는 아무렇지 않게 갔고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차려주신 음식들도 잘 먹고 좋은 컨디션으로 오늘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돌아오는 길은 몸이 너무 피곤한 겁니다.
심지어 30분정도 차를 타고 오다가 피곤하고 졸려 차를 도로가에 세워두고 10분정도 눈을 붙일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몸이 않좋네!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그 원인으로 의심이 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마 누구도 이것을 의심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양말'입니다.
부모님댁을 가면서 깜박하고 양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주신 양말을 신었는데 저희집같았으면 신지않고 버리라고 했을 양말입니다. 100%면양말이 아닌 합성섬유가 많이 들어가고, 신축력이 부족해 약간 뻣뻣한 느낌의 양말이었습니다.
저는 올라오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실에 들러서 양말을 벗고 맨발로 운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점차 회복이 되고 정상 컨디션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발의 건강은 전신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발은 간, 비, 신장(중하초)의 경락이 시작되는 곳이고, 무엇보다 간과 신장(하초)의 경락과 관계가 깊습니다.
발은 하초(간, 신장)와 관계가 되고, 하초는 눈과 뇌의 건강과 관계가 깊습니다.
그러한 발의 건강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좋지 않은 양말'같습니다. 신축력이 약한 합성섬유재질의 양말.
더 자세한 원리는 저또한 설명하긴 어렵지만, 나쁜 양말은 발건강을 저해하고, 그것은 발의 경락기능을 저해하고, 그것은 관계된 오장육부와, 관계된 두면부의 기관(뇌, 눈등)들의 기능을 저해하여 전체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꺼라 생각합니다.
며칠전 도서관에 가서 관심있게 본 책이 있었는데, '옷이 우리를 죽인다'라는 책입니다.
일반적으로도 잘 알려진 미니스커트, 몸에 너무 꽉 끼는 옷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지만,
'양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잠옷'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평소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양말이나 잠옷을 살때는 반드시 확인해서 100% 면재품을 사도록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옷도 이제는 청바지도 못입겠고(통풍이안되서 아주 피곤함)
.등산바지도 못입겠고.정장도 못입겠고
몸에 부담을 주는게 갑갑해서 싫고
추리닝이나 고무줄 치마.바람통하는거 젤 좋네요.
신발도 꽉 맞는거 못신겟고..넉넉한 거 사서 끈만 꽉 조이면 발가락이 갑갑하지않아서 참 좋아요.
양말도 발가락에 꽉 끼면 숨통이 막혀서 앞에 잡아당겨서 헐렁하게 신어요.거의 안신고 다니지만요
흙길엔 맨말.시멘트길에는 슬리퍼나 천으로 된 운동화(가죽,비닐 운동화는 피부가 숨막혀서 못신음)..
엑세서리도 못하겠고..팔찌 목걸이 하고 나가면 무척 피곤해서 안하고 다녀요
암튼 체질이 이상하게 되었어요
몸도 자연을 너무 좋아하게되서 그럴까요..?^^
아니면 몸이 약해지면서 너무 민감하게된 걸까요
모르겠네요..
전 사무실에서도 맨발에 슬리프 입니다 양말과 발의 건강 관계글 생각해보게 합니다 은으로 짠 은사양말을 신을 경우 굉장히 상쾌함을 느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은사양말같은 특수한거까지는 아니어도 순면양말이면 충분히 좋을듯 합니다.
글 속의 양말이
대충 그림 그려지는듯
합니다 ^^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대마양말을 신어보세요.
하루가 달라집니다.
양으로 승부해야하는 양말인데 너무 비싸면 부담되요!ㅠㅠ
기회되면 한번 사 신어보겠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이런쪽으로 몸예민한 것은 자기보호를 위해 예민하지않으면 안될정도로 몸이 약하거나, 몸이 조화로워서 타고난 감각을 지키고있거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좋은거지요
제가 몸이 좀 약한 편이기도하지만
또 그런 감각을 늘 예민하게 길러온 것도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