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행] 남원 춘향이 복숭아 밭........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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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남원여행 춘향이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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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은 바야흐로 복숭아 철이다.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색과 질감이 부드럽고, 과즙
이 풍부하며 향이 달콤한 과일이다. 전국 어느곳을 가나 복숭아 가판대에서 싱그럽고 상큼한 복숭아
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남원읍 송동면과 이백면은 드넓은 복숭아밭에서 수확한 명품 춘향이 복숭아
는 요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어 유랑자가 함 들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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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갠적으로 물렁한 황도나 백도 보다는 딱딱한 복숭아 이른바 딱딱이 ‘마도카‘를 좋아한다.아
삭한 복숭아의 식감 과 향긋한 향을 즐기는 미식가들이 7.8월에 주로 찾는 과일중 하나이다. 이는 아
삭함에 한번, 달콤함과 향에 두번. 풍부한 영양에 세번, 한번 먹으면 계속 먹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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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복숭아를 꽉 깨물었을때 들려오는 그 아삭함과 이가 쑥 들어갈 때 치감이 좋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싱싱한 복숭아 과즙은 천상의 맛이다. 그리고 향긋한 그 향이 좋다. 풋내가 살짝 감도는 여름의 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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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물렁한 복숭아인 황도나 백도는 치아에 문제가 있어 물렁한 음식밖에 먹지 못하는 틀딱들이 주
로 찾는다. 그리고 손에 흘러 내리는 과즙이 넘 많아 끈적함이 싫다, 사실 이렇게 건강에 좋고 맛있는
복숭아에 대한 추억은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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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복숭아가 먹고 싶어서 어머니 몰래 독에서 보리쌀 내지는 말린 고추등을 퍼다가 주고 몰래
칭구들하고 복숭아를 사 먹던 추억이 그리워 진다, 어디 복숭아 뿐일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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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얼마나 딱딱한가 싶어서 복숭아를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다 보면 푹하고 들어가 손가락 자국
이 남는다. 이렇게 손자국 낸 과일을 과일 트럭 아저씨한테 들킬까 봐 도망치곤 했었다. 그렇게 손가
락에 눌린 복숭아는 상품성이 없다. 맛보기용으로 깎이는 게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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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복숭아의 품종은 매우 다양하여, 전 세계에 약 3,000여 종이 분포해 있다고 한다. 이 중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것은 20여종 이상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과육이 흰 것을 백도, 노란색을 황도라고 하
여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백도는 주로 생과로, 황도는 주로 통조림용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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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주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따뜻한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지
중해 연안으로 퍼진 뒤 .스페인 탐험가들이 복숭아를 신대륙으로 가져갔고, 1600년경에는 멕시코에
서도 복숭아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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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에서도 옛날부터 재배했는데,[삼국사기]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심었던 기록이 있으며, 조
선시대의 [산림경제 山林經濟]에도 복숭아나무의 재배법이 언급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에서는 일
본에서 도입된 백도, 미국에서 도입된 천도, 그리고 국내 육생종 등이 혼재되어 다양한 품종이 재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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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대개 6.5m 이하이고, 재배할 때 가지를 쳐서 3~4m를 유지시킨다. 꽃은 지난해에 자란 어린 줄
기를 따라 마디마다 1송이씩 피거나 2~3개가 모여 핀다. 꽃잎은 5장으로 분홍색이나 흰색이다. 복숭
아나무는 이른 봄 꽃을 피워 수정을 하기 위해 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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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하고, 또한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부터는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제공해주므로, 옛날부터 행복과 부귀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왔다. 또한 악마를 제거
하는 힘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선과라 부르기도 하는데, 옛날부터 귀신을 쫓기 위해 복숭아나무를 신
장대로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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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귀신을 쫓는다는 속신이 있기 때문에 복숭아는 다른 과일과 달리 제상에 올리지 않는다. 또 하
나「서왕모와 천도복숭아」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장수의 의미이다. 천도복숭아는 천상에서 열리는
과일로 이것을 먹으면 죽지 않고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어, 이 전설에서 유추하여 복숭아가 장수의 의
미를 지니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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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복숭아의 빛깔에서 유추된 간사하다는 의미와, 태몽으로는 딸을 상징하기도 한다. 각설하고
남원 춘향이 복숭아는 아삭한게 일품이다. 베어물면 싱그러운 향과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하다. 그
래서 중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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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춘향이 복숭아는 GAP인증까지 획득해 건강하고 안심 먹거리로 정평이 나 있기에.여름 과일
의 여왕중에 여왕 이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백도는 주로 생과로 먹으며, 황도는 통조림으로 이용된다.
또 하나 더 춘향이 복숭아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으면서 맛있는 이유는 남원시 기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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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기온은 연평균기온 12.7℃ 내외, 연강수량 1,660㎜ 내외, 1월 평균기온 0.4℃ 내외, 7월 평균기
온 25.9℃ 내외로 남부내륙형 분지 기후에 속한다. 남원시의 동쪽, 북동쪽, 남동쪽이 소백산맥에 속하
는 높이 1,000m 이상의 산지이고, 남서쪽 순창군과의 접경 지대는 500∼700m의 산지로, 북쪽으로는
역시 성산, 응봉산, 영부산, 둔대산, 또한 남으로는 노고단, 천마산, 호락산, 동악산 등으로 둘러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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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북부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성수산맥으로 서부는 부흥산맥으로 둘러싸여 대분지를 형성하고 있
으며. 중앙부에 평지와 주변부의 산간으로 구분된다. 즉 대구와 같은 분지형태로 따뜻한 날씨 때문에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맛과 당도가 높다는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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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숭아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
는 효과가 있고 칼륨성분이 풍부해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부종을 해소하고 고
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장병과 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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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좋은 천도 복숭아, 자연속에서 자란 천도복숭아는 여러가지의 색이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운 색을 가지고 있다. 복숭아 중에 털이 없는 복숭아로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겨먹을
수 있는 천도 복숭아를 자연식탁에서 만나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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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 복숭아 설화: 하늘에서 자라는 복숭아 라는 전설도 있는데한 무제에게 바쳐진 서왕모의 천도복숭아를 그
유명한 동방삭이 30개중 3개를 훔쳐먹고 3천 갑자나 살게 되었다는 전설이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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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음식을 짜게 먹은 날 복숭아 섭취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나
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복숭아가 좋지 않을수도 있다. 또한 복숭아에 함유된 펙틴과 섬유질은 소화 흡
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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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해주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우리 몸
의 피로를 풀어 주는 아스파르트산이란 성분도 풍부하다. 복숭아의 과당은 체내에서 빨리 에너지로변
환되는 성질이 있어 위장에 부담이 적고 몸이 약해져있을 때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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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에 따르면 천도복숭아를 먹으면 엄청나게 긴수명을 얻거나 불로불사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도 하늘에 있는 천도복숭아를 먹어서 불로불사를 누릴수 있게 되었다. 버전에
따라서는 화과산의 부하들에게 훔친 복숭아를 나눠 줬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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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닌, 마그네슘 성분을 함유해 모공수축, 피부탄력, 피부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역할도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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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복숭아는 무궁무진한 건강 과일로도 정평이 나있는 과일이다. 7~8월 한철과일 복숭아는 여느
과일처럼 냉동고 저장이 안된다. 이제 남은 8월 한철 건강이 좋은 맛있는 과일을 열심히 먹어두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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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복숭아는 장어와 궁합이 맞지않다. 함께 섭취시 복숭아의 유기산 성분이 장에 자극을 주어 복통,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으며, 복숭아 껍질의 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알레르기 체질은복
숭아 털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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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1년 중에 딱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 몸에도 좋고 맛있는 복숭아 보관 방법은 신문이나 종
이로 감싸서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래 보관하기 보다는 빠른 시간에 먹는게 좋다. 이
는 상하기 쉽고 벌레가 잘 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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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는 알고 먹길 바란다, 복숭아는 낮 보다는 밤에 불을 끄고 먹어야 좋다는 설을 잊지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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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cafe.daum.net/b2345/9toB/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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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 114
(도로명)전북 남원시 이백면 목가길 78-36
남원읍 이백복숭아농장(안경엽대표 010-5264-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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