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양의 순수한 양기를 백회로 끌어당겨 독맥을 통해 명문혈에 가득채운다. 는 심법을 걸고 명상하였다.
백회에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강한 기운이 들어오는것 같았다.
다음날은 일원상 원기와 태양의순수한 양기를 백회로 끌어당겨 독맥을통해 명문혈에 가득채운다, 는 심법을
걸고 하니 백회에 더 강한 기운이 끌려 들어오는 듯하면서 백회에서 독맥을 타고 명문혈까지 따뜻한 기운이 어린다.
2. 교당에서 부모님을 위한 감사보은 50일 기도를 시작하였다.
남편과 교당에서 준 기도 책자를 보면서 매일 기도하였다.
첫 날 남편은 하기 싫다면서 대충한다.
둘째날, 남편에게 목이 아프니 내가 독경할테니 기도문을 읽으라고 하니 읽는다.
--기도문 읽는 남편의 음성이 또렷하지 않다. 그 목소리에 내 마음에 왜 저렇게 흐지부지 읽지~~, 정성이 안들어갔네~~,
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찰나에 나온다.
그마음을 보고 내가 또 나처럼 하라고 하고 있구나,,,
기도에 응하고 있는 남편 자체가 큰 변화인데 또 욕심을 내고 있구나 하니,
남편의 또렷하지 않는 기도문 자체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또 기도가 8일이 되는 날 남편에게 기도 하자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기도책을 챙기고 준비한다.
부모님을 위한 기도가 남편 자신의 마음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진다.
나도 부모님을위한 기도를 하면서 다시 내 신앙에 대한 믿음을 점검하면서 나를 키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
누구를 위한 기도 그 자체가 나를 다시 챙기고 스스로가 더 견고해 지는 시간임을 알아가게 된다.
3. 월요일 생일이였다.
남편이 밤을 삶아 직접 다 깍아 여섯알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일이다.
내가 깍느라고 인내심을 발휘했어~~
난, 행복하네,,, 당신이 깍아준 밤을 먹으니 정말 고맙네~~~
남편은 내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해 한다.
난 그러게 당신은 뭐든지 잘하지~~
생일이라고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남편의 마음에 감동했고
그 마음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니 남편이 으쓱해한다.
그래~~, 이게 행복이지,,,,
그동안 내가 분별심으로 단단히 묶어놓았던 틀 안에서 나를 꺼내니 모두가 은혜이고 감사이구나~~~
첫댓글 1. 심법을 거니 심법대로 몸이 느껴지지요.. 그래서 심법이 기도문이더군요.
2. 네! 기도문을 읽게 하니 아마도 읽으면서 차츰 마음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서 부모님을 위한 진정한 기도가 되어지지요.
3. 그렇게 소소한 것에 감동하고 표현하니 남편도 으쓱해 하고 그렇게 감사를 주고 받으니 은혜가 되어 행복이 여기에 있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