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콜 중계동까지 운행후 전철로 퇴계로에서 대기중 망우사거리가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매일경제 앞에서 손과 만나서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던중 예전에
면목2동 에서 손님이 사주신 멸치국수가 정말 맛있었다고 하니까 마침 손도 시장하다며
망우 사거리 도착후 사양하는데도 궂이 제손을 잡고 집앞 멸치국수집으로 갑니다...평소에 국수를
즐겨먹기는 하는데 이전 여섯끼연속으로 면만 먹어서 사실 좀...아시죠?
여튼 손이 멸치국수 곱배기로 주문하시길래 저는 보통으로 주문하고
김밥도 한줄 시키시더라고요 김밥은 양도 두툼하니 맛나더라고요^^
기밥을 거의 먹어갈즈음 멸치국수가 나왔는데 양이 조금 애매한게 둘다 보통 양인데
주인 아주머니는 둘다 곱배기라시더군요...옆자리 손들 보통 나오는거 보니 약간 많긴
많더군여...상대적으로 우리동네 국수집 양이 엄청 많은 거임^^
그런데 중요한건 나는 보통을 시켰는데 곱배기가 나왔다는!!!
손이 이왕 나온거 그냥 먹으라고 하셔서 그냥 먹기는 했는데 왠지 미안하더라는...
국수맛은 뭐...평범함 내돈 내고 다시가라면 좀 생각할거 같음^^
아무튼 다먹고 손이 얼마냐고 하시니 만이천원? 이라더니 손이 다시한번
얼마예요 하니 만천원? 거기 잔치국수3500원 김밥 한줄2000원 임 곱배기를 1000원씩
더받음..............
생각보다 많이 나온 가격에 손이 살짝 당황 하시고 나도 좀 뻘쭘함 속으로는
자기들이 잘못 주문 받고제가시킨 보통을 곱배기로 계산하니 살짝 얄밉기도 하더군요
결국 11000원을 계산하시고 손께서 오늘 많이 버시라는 덕담까지 건네시고 가시는데
엄청 미안 하더라는^^
그래도 손님이 응원 하셔서 그런지 이후에 학동가서 응암동 으로 응암에서 철산동
철산동에서 시흥 정왕 가는 손을 모셨는데 중간에 고잔으로가서 25000짜리 20000만 만받고
상황실에 전화하니 정정 해주더군요
고잔 신도시에서 첫 전철 5시15분차 타기 까지 초지동 삥발이 하나타고 죽었네요
다른 분들은 안산이 늦은 시간까지 콜이 만다는데 저는 이상하게 안산만 가면 죽네요^^
중앙역앞 피방에서 한시간 핸폰 충전하고 첮차타고 집에오는데 8시15분에 도착 했네요^^
안산에서는 너~~~~무 멀다는^^
대리하며 팁 못받은 날은 처음인데 그래도 좋은 손 만나 국수도 먹고 기분은 좋네요^^
첫댓글 손이 뭐 같이 먹자는거 질색입니다....친한 사이도 아닌데 같이 밥을 먹는다는게 참 뻘쭘하기도 하고...
걍 팁이나 좀 주지..ㅋ
저두그냥팁받는게좋아요^^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저 퇴원했어요 닭칼국수 사주세요~~~ㅎㅎ
아~ 다행입니다^^몸은 좋아지셨죠? 이번주는추우니까 담주 평일점심에 오세요 닭칼국수 어제도 먹었는데^^ 맛있어요
(대리하며 팁 못받은 날은 처음인데) ,,,,,태클은 아니구요 팁 잘받는 노하우가 따로 있나보네요...ㅠㅠ
참고로 저는 손을 모시지않아서 그런가?
노하우는 없고요제가 손님들 복이있나봐요 거스름돈 팁으로주시는분들이만더라고요^^ 저도친절하지만 굽신거리진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