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저자 :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출판사 : 민음사
.
슈호프(이반 데니소비치)라는 한 인물을 통해 강제수용소 생활의
비참함이 어떠한 것인가를
담담하고도 인간애적인 필치로 보여주고 있는 수작입니다.
민음사판의 제목은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로 되어 있지만,
나머지 다른 출판사에서 펴낸 출판본의 제목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입니다. 이 제목이 일반적이죠.
정치권력의 횡포로 인해 비극을 겪는 개인,
그리고 그 정치권력의 허상 폭로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지만, 저자는 이것을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주인공이 수용소에서 만나는 여러 부류의 사람과 겪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은유적으로 보여주죠.
따라서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입니다.
고전은 별로 읽어보지 않은 저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기에 이렇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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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무념의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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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19: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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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읽은 외국 작품 중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작품 중 한 작품이에요. 오래 전에 읽어 생각이 다 나진 않지만, 작가의 체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마치 독자 자신이 그런 횡포에 직면한 것처럼 느끼게 해 주죠. 저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