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opposum은 그냥 오포섬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헷갈려서 찾아보았더니 주머니쥐라고 부르는 것은 marsupial mice라 하여 주머니쥐과(Peramelidae)에 속하고 오포섬은 오포섬과(Didelphioidea)에 속하더라구요. 물론 둘다 유대류목에 속하는 건 공통이구요. 다른 유대류와는 달리 오포섬은 오르트레일리아가 아닌 미대륙에 분포하는 유일한 유대류인데, 쿠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녀석들이 많이 죽는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실험동물학 시간에도 실험동물로 이용하는 야생동물로 오포섬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녀석은 현존하는 유대류 중 가장 원시적인 해부학적인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어 실험동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캥거루나 코알라가 한녀석을 낳아 기르는데 반해 오포섬은 무려7.5마리를 낳아 기르구요.주머니가 좁아 터질것 같죠? 암튼, 쿠우님 덕분에, 오포섬이란 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