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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민수기 16:31-50)
2008.09.09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1. 영어본문
31 As soon as he finished saying all this, the ground under them split apart
32 and the earth opened its mouth and swallowed them, with their households and
all Korah''s men and all their possessions.
33 They went down alive into the grave, with everything they owned; the earth closed
over them, and they perished and were gone from the community.
34 At their cries, all the Israelites around them fled, shouting, "The earth is going to
swallow us too!"
35 And fire came out from the LORD and consumed the 250 men who were offering
the incense.
36 The LORD said to Moses,
37 "Tell Eleazar son of Aaron, the priest, to take the censers out of the smoldering
remains and scatter the coals some distance away, for the censers are holy
38 the censers of the men who sinned at the cost of their lives. Hammer the censers
into sheets to overlay the altar, for they were presented before the LORD and have
become holy. Let them be a sign to the Israelites."
39 So Eleazar the priest collected the bronze censers brought by those who had
been burned up, and he had them hammered out to overlay the altar,
40 as the LORD directed him through Moses. This was to remind the Israelites that
no one except a descendant of Aaron should come to burn incense before the
LORD, or he would become like Korah and his followers.
41 The next day 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grumbled against Moses and Aaron.
"You have killed the LORD''s people," they said.
42 But when the assembly gathered in opposition to Moses and Aaron and turned
toward the Tent of Meeting, suddenly the cloud covered it and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43 Then Moses and Aaron went to the front of the Tent of Meeting,
44 and the LORD said to Moses,
45 "Get away from this assembly so I can put an end to them at once." And they fell
facedown.
46 Then Moses said to Aaron, "Take your censer and put incense in it, along with
fire from the altar, and hurry to the assembly to make atonement for them. Wrath
has come out from the LORD; the plague has started."
47 So Aaron did as Moses said, and ran into the midst of the assembly. The plague
had already started among the people, but Aaron offered the incense and made
atonement for them.
48 He stood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and the plague stopped.
49 But 14,700 people died from the plague, in addition to those who had died because
of Korah.
50 Then Aaron returned to Moses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for the plague
had stopped.
2.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진노 (16:31-40)
하나님은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시기 위해 반역자들에게 무서운 형벌을 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가족들은 산 채로 음부에 빠지는
무서운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라의 반역에 동조한 250명의 분향하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불에 소멸했습니다.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입니다(히 12:29).
하나님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명하셔서 향로를 모두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향로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념물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이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질서에 대한
순종''과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가르쳐 주셨습니다(40절). 하나님의 일은 내 뜻과
방법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방법과 질서대로 해야 합니다.
- 매사에 하나님의 뜻과 방법이 무엇인지 물은 후 행합니까?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주의합니까?
아론의 속죄 (16:41-50)
직접 목격하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지켜본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그들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는 백성 전체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중재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백성을 구원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지시대로
향로를 가지고 백성을 위해 속죄했습니다. 250명의 향로는 하나님의 심판과 죽음을
가져왔지만, 아론의 향로는 백성에게 속죄와 생명을 선물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제사장의 권위와 사명을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위한 중보자의
사명을 지닌 사람으로서 때로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아론의 모습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 나의 죄를 돌아보기보다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습니까? 구원과
생명을 주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3. 묵상 에세이 / 아슬란의 위엄
20세기 기독교 변증가 C. S. 루이스는「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아슬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그, 그는 사람이죠?"라고 루시가 물었다. "아슬란이 사람이라! 그건 분명히 아니야.
그는 동물의 왕 사자야. 위대한 사자란 말이야"라고 비버 씨가 말했다. "그는 위험하지
않나요? 난 사자를 만나면 좀 섬뜩할 것 같아요"라고 수잔이 말했다. "아슬란 앞에
무릎을 덜덜 떨지 않고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는 가장 용감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바보일 거야"라고 비버 부인이 말했다. "그러면 그는 위험한가요?"
라고 루시가 물었다. "위험? 물론 그는 위험하단다. 하지만 그는 선하단다"라고 비버
씨가 말했다.
아슬란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분명 안전하시지는 않다. 그분 앞에서 무릎을 빳빳이
하고 나타나는 것은 분명 무모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매우
선하시다. 그분은 자신을 안전하게 하려는 우리의 자만심에 대한 위협이시다.
거룩한 불꽃은 무시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 경계선은 결코 침범될 수 없다.
그러나 불은 우리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여 주고 우리를 하나님과 다른 이웃과의 관계
속으로 이끌어 주며, 우리를 깨끗이 정화시켜 준다.
-「내가 만든 하나님」/ 도널드 맥컬로우
4. 한절 묵상
민수기 16장 46절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죄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이미 심판의 폭풍을
지나왔습니다. 십자가에서 그 일이 이뤄진 것입니다. 더 이상 죄와 두려움에 속박되지
마십시오. 다만 죄에 대한 형벌을 예수님이 이미 완전하고 철저하게 갚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 빌리 그레이엄 / 복음주의 순회설교자
5. 오늘의 기도
주님,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한 사람들의 최후를 두려움으로 바라봅니다. 제 삶이
고라 무리처럼 주님의 진노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복을 받는
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