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 소리가 얼마나 큰지 화재경보기가 우는
소리인줄 알고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알람시계를 크게 해 놓고 끄지 않은 것이
낮에 갑자기 알람이 울어서 화재경보기 소리인 줄 알고
당황하여 찾아 헤메인 것은 지나고 보니
우리 가족의 에피소드가 되었지만
요즘 알람은 참 편리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알람 소리는 휴대폰에 저장해 두면서
온갖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람 시간이 되면 휴대폰에서 찬양으로 시간을 알리기도 하고
시간과 더불어 해야 할 일을 알려 주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외치기도 합니다.
내가 입력하는 대로 알람이 소리를 내어 알려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알람 시간이 되면 스스로
여러 가지를 알려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오늘의 기온에 대해서 일기에 대해서 알려주고
구글 뉴스를 통해서 각 언론사의 중심 뉴스의
헤드라인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알람 기능은 이제 알림 기능으로 다양한 뉴스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알람의 알림 기능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기도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편리한 기능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소리로 알려주지 않아도
우리들에게 다양한 알림 기능들이 찾아옵니다.
먼저 우리 몸에 이상 징후들을 알려주는 알림 기능들을
우리 스스로의 몸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감기가 오려고 하면 피곤하고 목이 컬컬하든지
재채기를 하든지 열이 납니다.
빨리 조치를 취하여 약을 먹고 쉬면
감기가 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다양한 신호를 보내서
우리 몸의 이상 징후를 알리지만 우리는
그 알림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여 큰 병으로
만들어 싸우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영적 알림 기능들은 더 중요합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서 오는 알림 기능들이 있습니다.
평안하던 삶에 서서히 무엇인가가 막히기 시작하고
인간관계가 깨어지기 시작하고
사업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기도하지 않아서 사단의 공격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알림 기능들은 영적으로 잠들면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알림 시계를 화재 경보기로 착각하고 허둥댄 적도 있지만
우리는 평소에 다양한 알림 기능들에 매우 둔감합니다.
특히 영적인 알림 기능에 예민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들,
사단의 공격이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들을
민감하게 느끼고 대처해서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