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성수기 안동지역 휴일표정
- 부산산악지도자 협의회원 800여명 천지갑산을 찾아 -
연일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속에 최고의 휴가성수기를 맞이하여 안동지역에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부산산악지도자협의회원(회장 송민도 011-860-0950) 800여명은 전국 명산을 찾아 “산사랑 실천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가운데 8월6일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 해서 붙여진 안동의 명산 “천지갑산”을 찾았다.
회원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천지갑산”을 등산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본 뒤 현존하는 최고령의 소태나무를 보유하고 있는 길송초등학교 교정에서 “산사랑 실천 합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기창 한국등산연합 중앙회 회장, 배영돈 남부지방산림청장이 동행하였으며, 김휘동 시장은 부산지역 회원들과 등산을 같이하며, 천지갑산에 대한 내력과 산세 등을 소상히 설명하고 앞으로 이곳에 천지갑산 인공폭포를 조성하여 산악인들이 명산과 함께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 산악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인근의 길안천에는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를 피해 물을 찾아 나온 수천명의 피서객들로 붐볐으며, 길안천의 신덕교와 금소교, 만음교, 묵계교 등 13개의 다리아래와 길안천 곳곳에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물놀이와 고기 잡이, 다슬기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단위의 문화탐방객도 늘어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 등 문화유적지에는 관광객들이 이어져 8월5일 하루 동안 하회마을 5,118명, 도산서원 1,762명이 찾았으며, 풍산 마애와 도산 가송의 래프팅 체험, 산림과학박물관, 국학진흥원 등 안동시 전역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어 안동이 피서철의 명소로 자리매김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