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를 여는 『어린이와 문학』 월례토론회 안내문입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 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여러 출판사의 공모 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정도 공모제가 진행되며 많은 열매를 거두기도 했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도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에서는 두 차례의 월례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소설과 동화 공모 당선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12월에는 청소년소설 공모 당선 작품에 대하여 열띤 토론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1월에는 동화 공모 당선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제: 우리는 공모제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발제: 김현숙
동화작가(199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아동문학평론가 (1995년 <아동문학 평론>평론부문 신인상 수상)
근래 들어 아동문학을 통한 어른과 어린이의 소통에 관심을 두고 아동문학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문학에 대한 그리 단단치 못한 생각들부터 다지려고 박사과정(고려대학교)을 시작했는데, 아직은 일반문학과의 만남에 숨 가쁩니다. 아동문학은 제게 워낙 소중한 것이라서 이렇게 몸단장하며 만날 날 기다린다고 여기고 있지요. 지은 책은 아동문학평론집 『두 코드를 가진 문학읽기』와 동화책 『여우들의 맛있는 요리학교』가 있습니다.
발제자께서 알려주신 집중적으로 논의할 책입니다. (논의할 책은 최근 2년 당선작으로 제한하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게 공지가 되어 꼭 읽어올 책 5권, 더 읽으면 좋은 책 3권으로 제한했습니다만 아래 공지된 작품 외 다른 공모 당선 작품도 읽어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꼭 읽어오면 좋은 책 (가나다 순)
마해송문학상 (문지아이들)
2008년 오채 『날마다 뽀끄땡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2008년 이영서 『책과 노니는 집』
2009년 전성희 『거짓말 학교』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2009년 최은영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2009년 이은정 『소나기밥 공주』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읽어올 책
대교 눈높이아동문학상
2009년 윤미숙 『소리 공책의 비밀』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2009년 김혜연 『나는 뻐꾸기다』
웅진주니어문학상
2009년 박설연 『도와줘요, 닥터 꽁치!』
시간: 1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전국국어교사모임 1층 회의실 (카페 약도 참조, 서울시 동숭동 혜화역 부근)
참가비: 5천원 (비구독자 1만원)
문의: 김혜연 (010-7642-6012)
*발제문은 발제자께서 보내주시는대로 『어린이와 문학』카페 금요월례토론방
(http://cafe.daum.net/childmagazine) 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