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집을 떠나 저녁8시에 서울에 도착. 저녁을 간단히 먹고, 목포를 향해 달렸습니다. 14일 새벽 02:30분경 목포에 도착하여, 숙소를 잡고 잠시 눈을 붙였죠.
새벽06:00 기상하여 여객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목포행 여객선을 티켓팅하고, 주차를 한 후에 터미널 앞에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 08:00 목포를 향해 배는 출항하였습니다. 잠시 배안에서 눈을 붙이고 11시경 추자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중나온 선장님과 인사를 하고 민박집으로.... 민박집에서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한후에 오후 13시경 배를 타고 30분쯤 나갔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망망대해... 하늘은 높고 바다는 넓었으며, 파도는 하얀 거품을 토해내며, 너울이 갯바위를 삼킬 듯이 일렁입니다. 오후 7시 까지 낚시를 하고 철수, 물때가 바뀌어 더이상 낚시하기 곤란. 돌돔과 망상어, 자리돔... 녀석들을 만났죠. 저녁에 숙소에 들어와 시원하니 샤워를 하고 민박집 아주머니의 맛나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추자도 이곳 저곳을 구경한후 밤10시경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5일 오전05:00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다시 배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악생여... 도착한후 부시리떼를 찾아보았습니다. 좌우에서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녀석들.. 갯바위에서 녀석들까지의 거리는 300미터정도. 시간이 지나 녀석들이 갯바위근처로 접근. 거리는 대략50미터... 캐스팅의 한계에 부딛혔지만, 열심히 라인을 날려봅니다. 그러나 역시 어렵습니다. 잠시후 작은 어선이 저희 갯바위를 향해 달려옵니다. 어선이 갯바위에 접안을 하는데,,, 아주머니들이 내리네... 해녀들입니다. 대표격 대시는 해녀분이 말씀하십니다. 어제도 이곳에서 홍합 작업을 하고, 오늘도 할려고 왔답니다.
아니 이런 날벼락이 있나..... 오전내내 부시리를 기다려서 이제 가까이 녀석들이 왔다싶었는데. 부시리보다 해녀분들이 더 가까이 오다니.... 하지만 맘을 추스리고 선장에게 전화했습니다. 해녀분들이 작업을 할려고 하네요... 자리 이동이 요구 됩니다. 선장님 왈~ 점심 가져갈때 자리 옮겨드릴게요// 헉 또다시 해녀분들의 작업모습을 지켜보고, 멀리 멀어져간 부시리떼를 바라만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선장님 도착... 도시락을 받고, 다시 어제 포인트 공여를 행해 달립니다. 오늘은 시간때도 좋으니, 한번 노려보아야겠다고 이사장님과 결심. 배에서 내려 부시리떼를 찾습니다. 녀석들이 보이질 않네요.. 하지만 물때가 넘좋고, 물살이 좋아보입니다. 캐스팅 시작... 옆에 계신 이정국 사장님께서... 히트~~~~~ 외칩니다. 로드가 쳐박힙니다. 멋진 광경입니다. 연속해서 3마리를 걸어내시고, 자리를 양보해 주십니다. 저도 1마리 걸었습니다. 시원합니다. 연어의 손맛? ㅎㅎㅎㅎㅎ 역시 대단한 녀석입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후 저의 로드와 라인에서 어신이 전해져 옵니다. 이번에는 100미터 이상 나갔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녀석이 달리다 아래로 쳐박습니다. 기분 짱... 잠시 후 랜딩을 한후에 사진 한컷하고 나서, 담배를 입에 물었습니다. 팔이 살짝 떨립니다. 입가에는 미소가 생기고, 여유가 찾아옵니다.
저녁5시경 이정국 사장님께서 또다시 히트시킵니다. 정말 잘 잡습니다. 기철씨,,... 부릅니다. ㅎㅎㅎㅎ 뜰채를 들고 달려가서 랜딩을 도와주고.. 서로 얼굴을 보며 웃습니다. 헉~ 근데 멀리서 배가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뭐꼬? 가까이 옵니다. 우리들의 선장입니다. 접안은 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대기합니다. 이런 이런...... 낚시대를 접고 승선. 민박집에 도착하여 샤위를 하고, 라인을 세척하고, 저녁식사를 하며 물어보았습니다 선장님께 물었습니다.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오셨어요? 선장님 - 물때가 바뀌면 위험해서 미리 갔죠. 안전이 최우선 아닙니까? 음~~~ 그래도 오늘 몇수를 해서 기분좋게 이정국 사장님과 캔맥을 마신후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16일 마지막날 입니다. 새벽03:30분 기상 아침식사를 한후 04:00 출항 목적지 도착하니, 앞에 아무것도 않보이고, 둘이 갯바위에 쪼그려 앉아 하늘만 바라봅니다. 별빛을 오랜만에 보는것 같았습니다. 05:30분경 밝아지기 시작하여 셋팅을 한 후, 기다립니다. 아침이 훤하게 밝아오고, 저는 또다시 갯바위 가장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부시리 떼를 찾습니다. 09:00경 물때가 바뀌고 멀리서 녀석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 옵니다. 파도속에서 부글 부글 ~ 폭주족 같은 녀석들... 이쪽에서도 한무리, 저쪽에는 연대급, 뒷쪽에는 사단급.. 운동장 크기의 무리들이 움직입니다. 눈에 힘이 들어가고 정신이 없습니다.
캐스팅을 멈추고 잠시 이정국 사장님과 녀석들을 관찰합니다. 물의 흐름과 바람의 방향이 다릅니다. 캐스팅이 쉽지 않지만 녀석들이 아주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둘은 힘차게 던져봅니다. 역시 슈팅라인이 좋습니다.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날라가는 라인은 더욱 멋졌습니다. 훅은 녀석들의 무리속으로 들어가고 빠른 손놀림으로 ?a어냅니다. 몇마리의 부시리가 훅을 사냥하듯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근데 어제와는 다르게 갯바위5미터 근처에서 돌아갑니다 툭툭 건드리는데 먹지는 않습니다. 이정국사장님도 오늘은 입질이 앝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고 나니 시간은 벌써 11시를 넘어갔습니다. 정말 아쉬운 하루입니다. 낚시대를 접고 장비를 챙긴후 갯바위에 앉아 담배 한대를 피웁니다. 잠시후 배가 도착하고 숙소로 귀항...
숙소에서 샤워하고 점심 식사한 후에 짐을 꾸립니다. 짧게 느껴진 여정.... 오후15:30분경 여객선을 타고 추자도를 뒤로 한후 목포로 나옵니다. 18:10분경 목포에 도착하여,, 차를 타고 또다시 서울을 향해 달립니다. 교대로 운전하며 서울에 도착하니 밤12시.. 잠시 이정국 사장님?렛【? 커피를 한 잔 한 후에 바로 집을 향해 달립니다. 집에 도착하니17일 새벽02:30... 헉 동생과 잠시 대화를 한후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정말 짜증 스럽던 일상에서 잠시 탈출하여, 애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온것같습니다.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에 몰두를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이쁜 딸을 데려가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데려가야겠습니다.
첫댓글 헉~ 기분 좋았겠다..기간의 스트레스 팍 날리고.. 축하,축하
좋으셨겠습니당...다른 페턴의 낚시 가끔은 저도...ㅎㅎㅎ 담엔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당..
넘 부럽습니다...내껄로도 저놈을 잡을수 있을라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