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교정사역 다녀왔습니다.
안양교도소 장애인 재소자 사역 잘 마치고 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민재연(가수 민해경 언니-내 인생은 나의 것) 찬양 사역자께서 함께해 주셔서 자리가 더 빛났습니다.
1부 예배는 아내가 찬양 인도를 했습니다. 원래 성가대 지휘까지 했던 사람이라 찬양 인도는 잘합니다. 허경숙 권사님께서 기도를 하시고, 참석자 모두 찬양했습니다. 강성흔 목사님께서 살전 5:18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되자는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축도까지 강 목사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2부로 민재연 찬양 사역자께서 찬양해 주셨는데 재소자 형제들로부터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눈물을 훔치는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민재연 찬양 사역자는 내년에 간증 집회로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 낭송의 정구온 권사님, 며칠 전에 교통사고까지 나서 오늘 아침에야 차 수리가 끝났다고 합니다. 수리한 차를 끌고 오신 정구온 권사님의 재소자 사랑을 느낍니다. 난 정 권사님 시 낭송을 들으면 성우 고은정 님이 생각납니다. 가슴까지 파고드는 시 낭송이었습니다.
성경 필사를 권면하며 몇 가지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롬 15:4절을 본문으로 소망을 갖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권면을 드렸습니다. 이번엔 재소자들이 많이 바뀌면서 성경 필사가 전달되지 못해서 필사자가 없답니다. 성경 필사자들에게 영치금을 드리려고 100만 원을 가져갔는데 아쉬웠습니다. 영치금은 주지 않고 준비해 간 사발면 100개만 드리려고 했다가, 추석 밑이라 골고루 나눠서 영치금을 입금해 드렸습니다. 다음 집회 때는 진짜로 성경 필사자에게만 영치금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나오면서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소고기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