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쯤 아이들과 미국에 다니러 간적이있었다.날씨는 연일 사십도를
오르내리고 적응되지 않는 시차에 밤,낮을 못 가리고 헤매이다,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애덜과 같이 재래시장 같은 곳을 구경을 했다.
누군가 망고가 무척 먹고싶었다는 요구에 얼떨결에,요상하게도(?)도 생기고
감촉 또한 멜랑꼴리한(?) 열대과일을 실컷 먹어보자는 맴에 한 박스를
사들고 와 뭔 맛인지 모르고 먹었던 기억이 있다.
기연이 말대로면 그 청량감에,싼 맛에 죽여주게 맛이 있을 것 같은데
내 기억엔 왜 그렇케 찝찝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연찮케도 망고쥬스에 대한 두 번 죽이는 기억을 일깨워준
기연이 땜에 이 번엔 시원하게 마셔보려 했는데,그도 들이키고 나니
영 또 찝찝하다? 어차피 "덜 나쁜 놈을 선택해야"했던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던 나도 영 개운치 못하고,우리라도 좀 쿨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간절한 안타까움도 있었고,아무튼 내가 이 나라를 위해 나서야 할 때가..ㅎㅎㅎ
온 듯하여,도덕적인 생활을 해야겠다???
아니,나 그냥 살림하게 좀 잘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더 나을성싶다.
나 또 설치면 "경국지색"에 "화물차도 모자르게 먹어야지"등 발목 잡아채는
것들이 많으니,집 좀 지키게 해다오!!!
촉촉한 봄비가 사위를 푸르게 적신다. 좀 메마른 듯한 가슴팎에 단비를
꽂으니 맴이 팍팍해지지 않코 푸근타.
푸근한 맴이 있을때 낮 잠을 자고,묵은 김치 내다 부침개를 해 먹고
암 생각 없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망고 쥬스가 싫으면 버리고 불루한 네버스탑
이온 음료 마시고 그도 여유치 않음 칙칙한 커피에 쓴 맛을 잔뜩 가미해서
그냥 내 배 부른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겠다.
바램이 있다면 껄죽하니 들이마신 망고쥬스가 정말이지 개운해서 날 두 번
죽이지 않고,시원한 청량음료로 기억됐음 할 따름이다.
첫댓글미국놈들이 파는 건 망고마져 맛이 없었나 보구나.너무 많은 동의 할 수 없는 단어들이 있는 글이라 의도와 정성은 갸륵하나 왠지 진짜로 떨더름 하군.이를테면 "경국지색"이니"나라를 위해 나서야"등등...ㅎㅎ우리의 소중한 묵은 김치와 부침개를 어찌 망고나 커피에 비하리오.선택한 것에 대한 고민은 건강에 해롭다.
첫댓글 미국놈들이 파는 건 망고마져 맛이 없었나 보구나.너무 많은 동의 할 수 없는 단어들이 있는 글이라 의도와 정성은 갸륵하나 왠지 진짜로 떨더름 하군.이를테면 "경국지색"이니"나라를 위해 나서야"등등...ㅎㅎ우리의 소중한 묵은 김치와 부침개를 어찌 망고나 커피에 비하리오.선택한 것에 대한 고민은 건강에 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