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 미들턴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나오지 않았고 대신 버틀러를 막기 위해 그리고 스위치와 외곽을 보완하기 위해 데미안 잉글스와 라샤드 본을 스타팅으로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잉글스의 수비가 안 통하면서 초반 점수가 크게 벌어졌고... 에니스를 투입하면서 수비조정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인(악)연이 있는 던리비를 쿤보가 잘 공략했고 파커와 1쿼터 전 득점을 했습니다ㅋ;;
2쿼터 - 벤치 싸움에서 헨순이가 퍼러미터 수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로티치를 막을 수가 없었고 쿤보 / 파커가 따로따로 투입돼야 해서 시너지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졸전;; 로테이션이 완전히 꼬였고 불스의 유닛들을 제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3쿼터 - 져니오를 투입하면서 부터 버틀러-미로티치에 대한 수비가 되기 시작했고 약간 억울한 파울들이 나왔지만 12분동안 잘뛰었습니다. 버틀러의 사이즈가 애매한 면이 있어서 잉글스보다 크고, 파커랑 비슷하고, 져니보다는 작고 난감한 매치업이었는데 예상외로 3번스러운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4쿼터 -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공수에서 다들 잘해줬고 플럼리는 루키때 자신감이 돌아온 느낌도 들었습니다ㅋ 하지만 버틀러에 대한 수비는 실패... 중요한 순간에 에니스-파커의 스위치 수비가 엉키기도 하고 약간의 차이로 막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미들턴 있었으면 쉽게 해결되는 부분이었겠지만 미들턴 없이 벤치들의 기량과 한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
쿤보군이 화제인가봅니다. 여기저기서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http://journaltimes.com/sports/basketball/the-sky-s-the-limit-antetokounmpo-focused-on-becoming-a/article_fb2825bc-bd5c-5d3f-9f3d-4cd7da12d19c.html
"He worked religiously on his game and his body during the offseason, with the sole intention of taking a significant step in his career development."
기자가 임의로 한 표현인지 쿤보에 대하여 누군가 말해줬는 지 모르겠지만 메요가 브랜든 나이트에게 연습할 때 신실하게religously 한다라고 쓴 이후로 저 표현 처음 보네요.
나름 벅스 전통입니다. 크리스챤 선수들고 스태프들이 하고 싶으면 나와서 목사님(?)하고 같이 기도하더라고요. 가끔 타팀 선수도 불러서 같이 하더라고요. 올랜도 선수들도 같이 한 적도 있고요. 특히 레이커스 전에 브랜든 나잇 있을 때에 경기 끝나고 지나가던 제레미 린을 잡아서 같이 하더군요.
제 기억 상 외국 선수들 몇 명 하고 존 헨슨 정도가 한 번도 참여를 안하는 것 같고 나머지는 돌아가면서 참여한 것 같습니다. 쿤보는 집안이 크리스챤 집안 맞는 것 같고요.
첫댓글 1. 우왓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ㅠㅠㅠㅠ
2. 벤치에서 밀린 거 쿤보가 멱살 잡고 끌고 간 것 같더군요 (1, 2쿼터 + 하이라이트 요렇게 봤어요). 역시 들턴씨 없으니 활개를 칩니다 (응?)
3. 파커 덩크는 멋지네요. 덩크를 찍어야 하는데 몸은 계속 공중으로 쑤욱 올라가는 ㅋㅋ
4. 그나저나 미듣보 빠지는 바람에 스타팅이 엽기였군요. 본-잉글리스-쿤보-파커-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 오셨구뇽ㅋ 내용 추가했습니다... 핵핵 / 파커 피지컬이 굉장하고; 4쿼터에는 혼자 풀어내는 모습도 보여서 에이스 모드가 너무 기대됩니다ㅎㅎ
@BIGJT 4q엔 그랬군요. 내일 3-4쿼 볼 때 잘 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져니오라 누군가했습니다. 입에 딱 붙는군요 ㅋㅋㅋ 져니오라니 ㅋㅋㅋ
벅스 SBNation 블로그 쪽에선 4쿼 쿤보 지쳐있을 때 불스가 버틀러 붙인게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Long2 짧게 뭐라고 불어야되는지 몰라서ㅋㅋ
/ 오호 그런 것도있군요...
그 외 소소한 소식
쿤보군이 화제인가봅니다. 여기저기서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http://journaltimes.com/sports/basketball/the-sky-s-the-limit-antetokounmpo-focused-on-becoming-a/article_fb2825bc-bd5c-5d3f-9f3d-4cd7da12d19c.html
"He worked religiously on his game and his body during the offseason, with the sole intention of taking a significant step in his career development."
기자가 임의로 한 표현인지 쿤보에 대하여 누군가 말해줬는 지 모르겠지만 메요가 브랜든 나이트에게 연습할 때 신실하게religously 한다라고 쓴 이후로 저 표현 처음 보네요.
저번 경기 보니까 경기 끝나고 에니스-파커-쿤보 3명이 코트 중앙에서 어떤 백발에 목사님하고 기도하고 락커로 들어가더라고요... 약간 신기 한장면이었어요ㅋ... 마르고 길쭉한걸 종교적 표현하고 연결하니 뭔가 부두술사 같은 느낌도나네요ㅋㅋ
@BIGJT 부두술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요런거 말씀하시는 거죠?
http://durl.me/bvwngd
나름 벅스 전통입니다. 크리스챤 선수들고 스태프들이 하고 싶으면 나와서 목사님(?)하고 같이 기도하더라고요.
가끔 타팀 선수도 불러서 같이 하더라고요. 올랜도 선수들도 같이 한 적도 있고요.
특히 레이커스 전에 브랜든 나잇 있을 때에 경기 끝나고 지나가던 제레미 린을 잡아서 같이 하더군요.
제 기억 상 외국 선수들 몇 명 하고 존 헨슨 정도가 한 번도 참여를 안하는 것 같고 나머지는 돌아가면서 참여한 것 같습니다.
쿤보는 집안이 크리스챤 집안 맞는 것 같고요.
PLAY
@BIGJT 미국도 개신교 쪽에서 몰몬은 꺼리는 게 있는데 파커까지 같이 끼어서 자연스럽게 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좀 신기하더라고요.
@Long2 냅 저도 그게 신기했어요ㅎ...
밤에 쩌리(?)들 야간 자율 연습 할 때에도 시간 많이 받는 선수들 중에는 유일하게 나가서 연습한다는 말이 보이는 거 보니 진짜 연습 많이 하긴 하나봅니다.
그나저나 이런 식이면 쿤보 파커 얄짤없이 맥시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