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 낮잠자고 아들 바둑 수업 중이다.
난 인란 다녀와서 샤워하고 비빔밥 그득하게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이곳에 들어왔당..
강습 셋째날,,,
오늘도 역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가버렸다.
오늘 지상훈련은 뭐했더라? 너무 여러가지라 머리가 기억을 못해주신다. 내 몸은 설마 기억하고 있겠지?ㅎㅎ
지상훈련 다른 것들은 그냥저냥 제법 한거 같은데 한발 쿠션하기는 좌절이었다.
스무번 하고 무릎펴고 쉬라시는데 그게 쉬는게 아닌건 왤까? 옆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쥐가 나려고 하는데?
서른 다섯번 이후엔 정말 한발로 서있는 것도 못하겠어서 양발 착지하고 살짝 주위를 살펴보니
아무도 나같이 쉬는 이 없고 열심히들 하시네..-.-
그리고,,
스케이트 갈아신고서는 '팔꿈치 무릎에 기대고 크로스오버 하기'를 배우기 위해,,,
크로스의 기초부터 다시 했다.
서서 허리펴고 오른다리 넘기기 - 서서 허리숙이고 오른다리 넘기기 - 가면서 허리펴고 오른다리 넘기기 - 가면서 허리숙이고 오른다리 넘기기 - 마지막에 팔꿈치 무릎에 기대고 크로스오버 하기..
사실 내가 크로스오버 막 배우기 시작할 때가 8월쯤? 비가 많이와서 휴강이 많았고,
내가 강습을 중간에 들어왔기 때매 다른 분들은 이미 허리숙이고 팔벌려서 크로스를 하고 계셨어서
중간중간 혼자서 크로스를 연습했었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우질 못했었다.
그래서, 오늘 크로스 기초부터 다시했던게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된것 같다.
첨엔 가장 쉬운 '서서 허리펴고 오른다리 넘기기'를 하는데도 자꾸 앞뒤로 가고 넘어질뻔 하고,, 어리버리했는데
조금씩 안정감있게 할 수 있게 되면서 무게중심이 완전히는 아니라도 이동하는 것이 살짝 느껴지고,,
드디어는 마지막 단계까지 부드럽게?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해낸 것에 대해 우리보다 더 기뻐하신 선생님...
"봐요, 돼죠?"하시면서 넘넘 좋아하시던 목소리,, 지금도 그 모습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푸핫,,
우린 우리의 모습이 잘 안보이니 얼마나 좋아졌는지 실감이 잘 안나는데,,,
쌤께선 참 흐뭇하셨나보당..ㅋㅋㅋ
낼 다시 안되더라도,, 샘께서 넘 좌절하지 말으셔야할텐데..^^;;
어쨌든 정말정말정말 보람차고 즐거웠던 오전강습이었다.
땀이 무지하게 났다 식었다가 하면서 목감기가 낫질 않고 있지만,,, 내일의 강습이 또 기다려진다^^
첫댓글 살짝 느낌 받으시구~~ 넘 조켔당^^
뽀대님은 아직.....못 받았어~~~?ㅋ.....
뽀대님은 많이,,,, 받고 있는데 모르고 계신거 아니에요?ㅋ
넘~~~흐! ~~ 잘하세요!~~ 인라인 즐겁고 재밌게~~겨울을 변함없이 보내셨으면 좋겠어요!!~~화이팅^^*
아핫,, 칭찬,, 감사합니당,,^^* 겨울을 변함없이...보내고 싶은데,,,근데,,, 아이들이 걸리는뎅,,, 다들 애들은 어쩌시는징,,,^^;;
넘흐 잘하세요...다들 긴장하구 계신거 아시죠????
나 너무 긴장해서 자꾸 근육경련 오고 그러쟎어~~그래서 요즘 부쩍 힘들고 그러네~~ㅎㅎ
진짜로 잘하시는 분들이 자꾸들 이러시면,,, 저 놀리는거죵? 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