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초반판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선진당과 미래연합,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등도 거대 정당사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각 당은 이번주 26일과 27일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대규모 유세전과 물량전을 기획하고 있다.
2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당 도당이 자체분석한 판세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자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변수를 종합한 결과 이천과 여주,파주,안성, 포천 등 11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수원과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고양, 용인, 화성, 김포 등 12개 지역을 ‘박빙’승부처로 판단하고 있다. 광명과 동두천, 안산, 구리, 시흥, 군포, 하남 등 8개지역은 열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민주당도 부천과 구리, 안산 등 13곳을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양과 광주, 김포, 남양주, 여주, 의정부 파주, 화성 등을 ‘박빙지역’으로 판단하고 과천, 안성, 양주, 연천, 용인, 포천 등에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열세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도당은 박빙지역을 중심으로 이번주 총 물량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각 중앙당의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유세이 계획 돼 있어 이번주가 지방선거에 있어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각 당들은 이번주 유세전과 세몰이를 통해 박빙지역에서의 적어도 반타작 이상을 기대하면서 20곳 지역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또 자유선진당은 오산,연천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연합은 여주와 포천에서, 진보신당은 과천에서 각각 우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이천에서,평화민주당은 군포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노당은 과천과 평택, 하남, 화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입장이다
무소속도 가평과 동두천,양주 등에서도 정당 후보들과 함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당 관계자들은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이면 적어도 중간 판세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여 이번주가 선거 승패에 있어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빠르면 주말쯤이면 승패 지역에 대한 판단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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