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잔뜩 흐린게 곧 비가 쏟아질것 같아요.
남부지방엔 폭우가 내릴꺼란 예보도 있던데 봄비치곤 꽤 요란하게 올껀가봐요.
그래도 미세먼지가 싹 씻겨 내려갈 정도로 좀 시원하게 내리면 좋겠어요.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콩나물을 팍팍 무쳐 왔는데요~
우리집은 콩나물밥이나 콩나물 비빔밥은 종종 해먹는데
콩나물국이나 콩나물무침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콩나물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이상하게 제가 하면 맛이 없어요ㅋ
얼마전에 레시피 사이트를 보다
콩나물 맛있게 무치는법에 대해 나온걸 보고 따라해 봤더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평소 제가 하던 방법이랑 조금 달라서 같이 공유해보려구요~
레시피 팩토리 참고했어요 ^^
실제로 초보주부들이 제일 많이 검색하는 요리가 콩나물무침이라던데 맞나요? ㅎㅎ
*재료*
콩나물 1봉지 (200g), 물 2컵, 천일염 1 작은술,
쪽파, 검은깨 약간씩.
양념 - 고춧가루 1 작은술, 소금 1/2 작은술, 양조간장 1 작은술,
다진마늘 1/2 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작은술 = 커피 스푼 계량)
1.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냄비에 물 2컵+천일념 1작은술을 넣어 잘 섞은 다음 뚜껑을 덮고 쎈불에서 약 4분간 익혀요.
2.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3. 익힌 콩나물은 물에 행구지 않고 그대로 체에 펼쳐 한김 식혀요.
(콩나물을 물에 헹구면 수용성 비타민의 손실도 생기고, 무쳤을때 물도 생긴다고 해요)
4. 한김 식힌 콩나물에 고춧가루, 소금, 양조간장, 다진마늘, 쪽파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 다음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해요.
(양념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요)
물기없이 속까지 양념이 쏙 밴 아삭한 콩나물 무침이 완성 됐어요.
콩나물무침은 주로 소금간으로만 했었는데
소금과 간장 간을 같이 하니 양념도 잘 배고 감칠맛이 더 좋은것 같아요.
맛있는 콩나물무침 만드는법
콩나물 데칠때 물을 조금만 넣고 쎈불에서 빠르게 익히고
삶은 콩나물은 찬물에 행구지 말고 그대로 체에 펼쳐 물기를 빼고 식힌 다음
양념에 간장을 더해 무쳐낸다로 요약하면 될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