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일요일마다 새 영화 소식 보느라 빼지 않고 보는 프로입니다.
오늘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영화 대 영화 코너에서 '이층의 악당'과 '대한이와 민국이'를 했어요.
전 일단 석규님 얼굴 볼 수 있어서 소리지르고 난리 났는데
옆에서 울 신랑 왈
" 어휴 비교를 해도 대한이와 민국이가 뭐야. 이층의 악당 격 떨어지게..."
하는 말에 정신 차리니 좀 그렇긴 그렇더라구요.
정말 수준이 비슷한 영화를 비교하지...
하지만 잠시라도 석규님만 볼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수 있는 저로서는 그냥 뚫어져라 봤습니다.
경식씨의 재미있는 멘트와 함께 보니 더 웃겼고 두 mc들의 끊이지 않는 웃음 소리에 이 영화 안 본 사람들
' 오, 이영화 볼 만한데...'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보는 내내 극장에서 상영하는 동안 한번이라도 더 볼 걸 하는 후회도 하면서...(참고로 7번 봤어요)
다 끝나고 또 옆에서 울 신랑 왈
"어휴, 저렇게 재미있고 좋은 영화가 100만도 안들고... 좋은 영화 놓친 거지 뭐, "
하는 말에 다시 한번 울신랑이 참 멋져 보였다는 것...
이 코너 보신 분들, 보고나니 이층의 악당 보고 싶으셨지요?
첫댓글 자긴 그럴때 신랑이 멋져보이는구나~~~~~난 선물 사줄때만 멋져 보이던데~~연말에 글쎄 나보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짜 고생 많았다기에 말은 필요없다~~~선물 다고해서 ..받고 딱 쳐다보니 멋져보이더라구ㅎㅎㅎㅎ 하하 신랑 안멋지단줄 알고 미화님 삐치실라~~아냐 한석규의 진가를 볼줄 아는 자기신랑~~~우우우~~당신은 멋쟁이~~~~
'영화가 좋다'에서도 이층의 악당이 나왔었는데.....
울 석규어빠 목욕탕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황홀하다는거....^^
제가 미화샘 서방님을 한 번 뵈었고~ 운전해 주시는 차까지 타 봤고~ 그래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인물도 훤하시고(우리 미화샘이 또 보통 인물 밝히십니까!^..^ㅎㅎ) 성격도 매너도 좋으시더란... 그리고 다른 분들 짝꿍님들도 그런 것 같은데, 영화도 배우도 제대로 가려 볼 줄을 아신다는 플러스 점이 또 100만 포인트나!!!^_______^ 안부 잘 전해 주십시오~ 새해 복들 중에 좋은거만 골라골라 잔~~~뜩 받으시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