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딸래미 데리고 온가족 출동
사전투표를 하고나서
딸래미는 집으로 가고
우리는 각자 볼 일이 있어
가는 중에 점심전이라
간단하게 요기를 할 요량으로
식당을 찾다가 시청 옆에 있는
한식뷔폐를 발견했다
가성비도 괜찮고
입구에 써붙인 사진들이
먹음직스러워 들어가서
먹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식당가서
먹어본 곳 중에서 젤
맛없고 반찬도 부실하고
(뷔폐가 뭐이러냐 )
반찬이 내가 만든거보다
더 맛이 없는집 처음이야~ㅋ
개업한지 한달밖에 안된
곳이더만..앞이 캄캄하드만요
엔간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음식 안가린 신랑도 한마디
거든다.
한번 와본 사람은 다시는
안오겄다 함시롱..ㅎ
오죽했으면 사진찍기
좋아하는 초하가
인증샷도 안찍었을꼬
찍을게 엄써서리..ㅋ
창문 너머에 저멀리
묵은지김치찜 집이
보이자 신랑왈~
아~~ 저리갈걸 저걸 못봤네
다 먹고 나오는데 빈그릇까지
셀프로 잔반처리를 해야된다고
하고 가란다
이런 젠장 맞을~~ㅋㅋ
다 치워주고 나오는데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온다
음식을 너무 억지로 먹은 탓일까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비우고..
시청옆 ~
밖으로 나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보며 위로를
받으며 시장으로 가서
쑥도 한봉지 사고 이것저것
몇가지 시장봐서 집으로
고고씽~~~
지금은 쑥 다듬고 있슴다.
ㅎㅎ
쑥국은 만나게 잘 끓여
먹었심더~^^
첫댓글
그곳도 벚꽃이 한장 이네요
쑥구 맛나게 드셨다니 다행 이네요~ㅎㅎ
그러게요
쑥국으로 위로 받았시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