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교육기부 지구촌 문화교실 만족도 91.8%
전라북도교육청이 유학생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다문화 이해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 지구촌 문화교실의 상반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지구촌 문화교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북대 재학 중인 유학생 7명과 원광대 8명으로 총 15명이 전주기린초, 전주대성초, 전주미산초 등 전주 17개교와 이리북일초, 이리팔봉초 등 익산 8개교 등 총 25교에서 운영됐다.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 결과 91.8%(전주 94.3%, 익산 86.5%)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하반기에도 총 25교(전주 14교, 익산11교)에서 지구촌 문화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PPT 자료, 자국 지폐, 전통의상, 전통악기 활용 등 유학생 수업 준비가 양호했다는 평가와 수업 참여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유학생의 성실한 답변으로 수업이 잘 이루어져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반응과 호응도가 높아서 인식개선 및 다문화교육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전주송천초 박미영 교사는 “해당국가 유학생이 직접 문화를 소개하고 수업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자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하는 지구촌 문화교실은 국제이해교육 및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며 2개 시지역(전주, 익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교당 1주∼6주, 주 1회 4시간씩 운영된다.
수업내용은 유학생 국가의 언어, 문화, 자연환경, 특성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도민일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