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은 선율이의 생일이에요~!
선율이 가족이 그날 동생 돌사진 촬영이 있어 오늘 생일 축하를 하게 되었답니다!!
럭. 키. 비. 키!
오늘 미역국이 나왔지 뭐예요~
선율이도 생일 기분을 맘껏 낼 수 있었어요^^
선율이 케이크를 어떻게 꾸며줄까? 물으니
선율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으라고 하는 스스로들!
요즘 선율이가 좋아하는 달팽이끈으로 꾸며보았어요^^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꽃~’
축복 노래를 불러주며 선율이에게 두 손을 곱게 펼쳐 보여요
작은 손에 가득 담긴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았답니다 ❤️
‘후~~~’ 촛불을 불다가
아차차차차차!
소원을 빌어야지~~!!
‘선율아 불 아직 안 꺼졌다 소원빌어보자!’
두 눈을 슬며시 감고 손도 야무지게 모아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었어요
‘무슨 소원 빌었어?’ 물었는데 안 알려주네요~~ㅎㅎ
나머지 촛불을 끄고 친구들이 손뼉 쳐주며
‘선율아 생일 축하해~~’ 말해줍니다
선율이가 스스로반에서 가장 마지막 생일을 보내는 친구예요! 생일을 맞은 친구들이 처음에는 촛불도 잘 못 불고
노래를 할 때도 남다른 화음을 보여주었는데, 이제는 굉장히 의젓하게 다른 친구의 생일을 온 마음을 다해 축복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침체조를 하면서 어린이집의 모든 친구들이
선율이를 축복해 주었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도 선율이의 생일을 축복해 주셨어요:)
물고기 모양이라며 좋아하는 선율이에요~~!
올 겨울 들어 너~~~~ 무 추웠던 오늘 날씨!
선생님은 놀이마루에서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사이 아이들끼리는 ‘선율아 너 오늘 어디 가고 싶어? 쓰러진 나무? 나무 미끄럼틀?’ 하며 갈 장소를 정하고 있네요 ㅜㅎ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추울 때는 실외활동을 오래 할 수 없다고 안내하고 아이들에게 가까운 곳을 골라보자고 제안했어요.
‘그럼 추우니까 연못이 얼었겠네요!?’ 하며 올챙이 연못을 생각해 냈답니다.
올챙이 연못에 얼음썰매를 상상하며 방한용품으로 몸을 꽁꽁 싸매고 나가봐요~
‘얘들아~ 저기 산 좀 봐 너무 멋있다!!’
‘음 저기는 아직 눈이 있네요’
‘왜 눈이 아직 있을까?’
‘저기는 추운가 보죠~’
ㅎㅎㅎㅎ 이제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어요
질문 수준을 높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나무가 잘린 모습을 보며 선율이가
‘머리가 다 잘렸네 선생님 나무 머리를 다 잘라놨어요!!’
머리를 잘라놨다는 선율이의 말에 ‘그러게 ~ 머리를 다 잘라놔서 너무 깔끔하다!!’라고 받아주었네요^^*
올챙이 연못으로 향하는 길.
‘얘들아 안 춥니~!?‘ 물으니
’네.!!! 하나도 안 추워요!!‘
^^ 다행히 햇빛도 비추고 바람도 안 불어서
생각보다 춥진 않았습니다!
선생님 바라클라바를 쓴 세란이에게 ‘세란아 너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쟁이 같아’ 하니 사진 찍어서 보여달라는 귀여운 세란 난쟁이예요~
금방 도착한 올챙이 연못~!
역시 물이 꽝꽝 얼었어요!! 조심조심 한 걸음식 내디뎌 봅니다^^
선율이는 몸 풀기로 돌멩이 징검다리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썰매장에 입장합니다~~
토끼 선생님이 썰매도 태워주셨어요^^
썰매 타고, 춤추다가 넘어져도 까르르 까르르
추운 것도 잊고 마냥 재미있는 스스로들이에요^^
은우가 보여주는 ‘ㄱ’
자기 이름에도 있다며 헤~ 웃어요^-^
선율이는 돌멩이와 한 몸이 되어
낚시 놀이도 하고
개구리 점프 뛰기도 했답니다-!
발로 이리저리 비비다 보니 슬러쉬가 돼버린 얼음!
슬러쉬 놀이에 또 흠뻑 빠졌어요~
지인이도 ‘ㄴ’ 자를 보여주네요^^
일찍 어린이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달팽이끈 놀이를 했어요:)
기어도 보고 넘어도 보고 왔다 갔다 재밌게 끈놀이를 합니다
거미도 됐다가 애벌레도 되어보며 여러 동물을 몸짓으로 표현해요!
선율이 태연이는 모빌이 예쁘다며 한참 바라보네요~
교실에서는 우주랑 인형 놀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선율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를 느끼며 많은 시간 함께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선율아~
작년 3월,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르네. 천천히, 너만의 속도로 성장하던 네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알아? 지금은 네가 보여주는 환한 웃음과 용기로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있어.
너의 모든 걸음과 웃음이 소중하고 특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네 빛나는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라. 너는 정말 멋진 아이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우리 곁에 있어줘서 너무 행복해. 생일 축하해, 선율아 ❤️
첫댓글 크힝...눈물 좀 닦고 댓글달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