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2일 오후 5시에 제이디 학교에서 학부형 학교 방문행사가 있었다.
5시와 직장에 다니는 부모를 위해 5시 40분에 한번 더 있다고 한다.
5시5분 전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없고 인근 주택가에도 주차한 자리를 찾아가야 할 정도로 방문한 차가 많았다.
학급마다 10~12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앞으로 일년 간 학교 생활과 집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담임이 설명하는 시간이다.
거의 30분간을 설명하는 시간이였다. 방송으로 다음 설명회 시간이 되었으니 끝내 달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끝났다.
6시20분에 제이디 테권도에 가고 7시20분에 픽업했다.
바로 저녁 산책에 가야한다.
제이디가 집에 할아버지와 돌아오니 할머니는 이미 선책에 나가셨다.
할머니가 혼자 산책을 나가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해가 눈에 띄게 짧아져서 제이디와 같이 나가면 시간이 너무 짧다.
8시10분이 지나면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원이 어두워진다.
오늘도 화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학교에 등교하면 학급 앞에 줄을 서서 담임 선생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린다.
교실앞 책가방을 걸어 놓은 곳.
비가 없는 지방이라 밖에 소지품과 도시락을 놓는다. 학급마다 문 앞에 거치대가 있다.
금요일은 제이디가 테권도에 안 가는 날이다.
그대신 에프터스쿨에서 바로 피아노 학원에 가서 6시20분에 귀가한다. 저녁먹고 산책을 나가면 평소보다 30분은 일찍 산책을 시작한다.
오늘은 축구 연습을 오랫동안 했다.
패스하는 동작이 끝나고 킥하는 연습에 들어갔다. 산책에서 돌아와 오늘은 화투대신 할아버지와 체스를 했다.
학부모 회의에 참가한 부모를 기다리며 놀고 있는 아이들.
등교하면서 꽃을 잘 가꾼 집에 핀 꽃을 보며 간다.
등교길에 있는 새 모이통을 달아 둔 집 앞에는 새소리가 소란스럽다. 가끔은 다람쥐도 먹이통 모이를 먹는다.
야간에 축구를 가르쳐 주시는 아저씨는 셀폰의 프레쉬를 이용해서 발 동작을 가르쳐준다.
토요일 아침 산책은 할머니 할아버지만 하신다. 수지, 문서방 그리고 제이디는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다.
9시에 시작하는 한글학교에 엄마 아빠가 대려다주고 그 길로 winsome에 갔다.
토요일 아침 산책길에 핀 꽃들...
정원수에 도마뱀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용과 dragon fruit 꽃이 담당 넘어로 피어있다.
아보카도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집 마당에는 무화과, 감나무, 용과, 대추나무, 아보카도와 망고가 달려 있다. 모든 과일이 일시에 달려 있다.
망고 어린 나무. 끝가지에 만 열매가 달려 있다. 큰 나무는 아보카도처럼 달린다.
사막이라 선인장이 고목처럼 자란 집도 있다.
유도화.
인동초,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꽃이라 김대중 대통령을 상징하는 꽃인지 이곳에는 지천으로 피여있다.
골프장 담장을 따라 걷는 길.
아직도 오랜지가 많이 달려 있다.
래몬은 이미 익어 떨어지는 나무도 있고 이제 막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도 있다.
이 동내는 hill 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많다. 개발 전에는 약간 경사진 언덕이였다. 지름이 1미터 되는 나무를 짤라낸 자국이 여기 저기 눈에 뜬다.
유칼립투스 가로수 길.
라오스 꽃 짬빠삭.
무궁화.
집앞 도로.
산책하고 돌아오니 제씨가 옹알대고 있다.
잠을 설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