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비 오는 날 윈도와 윈도 미러 관리.
자동차는 사면이 모두 유리창이다. 그리고 후방을 확인 할 수 있는 윈도 미러와 룸미러가 있다. 비 오는 날은 이런 유리창과 윈도 미러도 운전 방해에 한 몫을 한다. 유리창 안쪽엔 김이 서리고, 윈도 미러나 앞문유리창의 바깥쪽에 빗방울이 맺혀서 운전시야를 방해한다. 먼저 윈도 미러와 앞문 유리창 바깥 면에 빗방울이 묻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담배가루를 묻혀서 거울 면에 흠뻑 문질러주기도 하고, 헌신문지를 뭉쳐서 유리면에 수차례 문질러주면 효과가 있다.
다음은 유리창 안 쪽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 하려면, 앞 유리창 안쪽은,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하면 해결되지만, 앞문유리창 안쪽은 간단치 않으므로, 서리 제거제나 김 방지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지만,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비누가루, 올리브 같은 기름 유를 마른걸레에 묻혀서 닦아주는 방법도 있다. 또 이런 날은, 운전석 앞 부위의 대시보드(dash board=엔진과 차실내의 구분 판)에 설치 되어있는 벤틸레이터(ventilator=통풍기 ,환기창)를 이용해서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서 순환 시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때도 대형차의 뒤를 따르거나, 터널을 통과 할 때는 외부 공기순환 스위치를 닫아야 한다.
4.비 오는 날 윈도 워셔 관리(window washer=유리창 세정기).
기관실 안에는 워셔 액을 저장하고 있는, 워셔 액 통이 들어 있고, 통의 몸체에는 워셔 액을 앞 유리 창으로 압송(전달) 해주는, 소형의 모터(세정 기)가 통 겉으로 장치되어 있다. 그리고 통(워셔 액 탱크) 안에 담겨있는 워셔 액을, 앞 유리에 뿜어낼 수 있는 노즐(nozzle=분 축, 분사 공)이 앞 유리의 아래쪽에 양쪽으로 설치되어있다. 따라서 워셔 액 탱크에 담겨있던 워셔 액이 앞 유리 밑의 노즐 까지 공급되어 앞 유리에 액을 분사하게 된다. 윈도 워셔(유리창 세정 기=모터) 스위치를 작동 시켜도 워셔 액이 노즐에서 분출 되지 않을 때는 원인을 분석하는 능력을 운전자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통(워셔 액 탱크) 안에 워셔 액(세정액)이 없다. ②워셔 액 통 겉에 장치된 워셔(세정 기=모터)가 고장이다. ③워셔 액 탱크에서 앞 유리 아래쪽의 노즐 까지 연결된 비닐호스가, <이물질로 막혔다> <찌그러졌거나 구부러졌다> <연결 부위가 빠져 있다>
5.비 오는 날 진창길 운전
비로 인해 노면이 젖어 있으면, 겨울철 빙판에 버금 갈 정도로 위험 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비 오는 날의 비포장도로는, 진창이 되기 쉬우며, 도로 노면이 변형되기 쉽고, 지반이 약해지며, 물러지게 된다. 통과해야 될 노면이 진창이 되어 위험한 상태라고 판단되면, 처음부터 돌멩이나 가마니, 널판 지 같은 것을 깔아서 통과하면 효과적이고, 또는, 구동바퀴(승용차는 통상 앞바퀴)에 체인을 감아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때는 사람이 차 뒤에 서 있다가는 바퀴 밑에 깔았던 것들이 차의 출발과 동시에 튕겨 나와 사람을 때리니 어찌 엄청난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가.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모두 여의치 않을 때는, 이제부터 더욱 노련한 운전 기술을 발휘 할 때이다. 우선, 구동 바퀴의 타이어 공기를 빼는 일이다. 공기를 심할 정도로 많이 빼서, 지면과 닿는 면을 충분히 넓혀 주어야 한다. 그래야 타이어의 트래드가 노면과 마찰을 크게 하기 때문에 미끄럼을 탈출하게 된다. 타이어의 공기를 빼는 오령은, 타이어의 바깥쪽의 측면에 공기주입구(에어밸브=air valve/공기 변=空氣弁)가 있는데, 주입구의 뚜껑을 돌려서 열고, 가운데 안쪽을 살펴보면, 작은 꼭지 같은 밸브가 있다. 이 공기밸브를 뾰족한 기구(차의 시동열쇠 등)로 누르고 있으면, 타이어의 공기는 계속 빠져 나간다. 또 누르고 있던 것을 놓아주면 공기 빠짐이 멈춘다. 이러한 방법으로 타이어가 형편없이 찌그러져 주저 않을 정도로 많이 빼준 다음, 서서히 출발하면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잊지 않아야 될 일은 진창길을 빠져 나온 후 타이어 공기압은 꼭 정상으로 주입해야 한다.
제공 : 한국자동차생활연구원 (자동차전문가 / 강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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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