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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행복찾기
 
 
 
카페 게시글
약이 되는 이야기 엄청난 통증 앞에서 나는 하나의 단어를 기억해냈다
햇빛엽서 추천 0 조회 1,140 12.01.07 13:2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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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1.07 13:51

    첫댓글 몸이 아플 때 우리는 생각(후회,자책,앞일 등), 감정(짜증,불안,두려움 등), 느낌(통증), 그리고 마음(보다 근본적인..).. 이런 것들이 뒤섞여 있는 상태로 됩니다. 이때 수행자라면, 수행의 힘으로.. 생각을 멈추고, 감정과 느낌으로부터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오직 순일한 마음상태와 하나되는 경지, 최소한 무게중심을 거기에 두는 경지를 맛볼 수 있다면, 수행은 엄청난 진전이 있을 것이며, 통증만한 스승이 없음에 감사하게 될 겁니다. 몸이 아프고 통증이 심할수록.. 기회는 챤스다 !! 멀쩡한 사람들은 도저히 경험해 볼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의 특권이 주어졌음을 분명히 알고,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스승이 떠나가기 전에 !!

  • 12.01.07 14:54

    앞니2개 없으니 먹는 것도 힘들고 얼굴은 시멘트 바닥에 갈렸으니 상상이 되나요 ㅎㅎㅎ특권을 잘 활용해서
    부처님 공부에 더 매진해야겠습니다...

  • 12.01.09 15:56

    어머나!! 소금인형님 어찌 그런일이... 혹시 아스팔트가 일어섰던가요? .ㅎㅎ
    상상하니, 맹구 비스무리하게 변했는것는데... 삼가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근데 우야다 그케 되셨는지 ......

  • 작성자 12.01.07 13:52

    그리고 이 '내려놓기'는 단지 몸이 아플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

  • 12.01.07 14:06

    제게도 지금 스승님이 와 계십니다,
    잘 모셔야겟습니다,
    스승님은 수시로 오시네요,

  • 작성자 12.01.09 11:03

    스승님은.. 우리가 깨달을 때까지 오십니다.
    왜냐고요? 스승님은 자비로운 분이시니까요 ^^

  • 12.01.09 11:30

    햇빛 엽서님!
    정확한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평안하게 해 주십니다,

  • 12.01.07 23:50

    몇해전 어깨에서 팔로내려오면서 뼈속까지 아픈 고통이 있었습니다
    병원도 가고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하고 별별 방법을 동원해도 낫질 않았어요
    어느순간 '아이고 모르겠다 함께 살자' 생각하고 병원도 물리치료도 끊고
    그냥 절하고 운동하고 그러고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안아프다는걸 알게됐어요
    고통이 사라진것도 모르고 있었던거죠...

  • 12.01.07 23:54


    또 한번은 몸이 많이 피곤해 아토피 증상으로 온몸이 가려워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심한 몸살까지와 꼼짝도 못하고 누웠는데 가만히 보니 가려운 증상이 없어진 거예요
    그러다 몸살 떨치고 일어나니 다시 가려웠거던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절대적인 고통이 있긴 있는걸까??
    다 내 머리속에서 정하는 만큼 고통스러운 건 아닐까?
    그때부터 고통을 보는 눈이 좀 의심스러워 졌습니다 ㅋ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작성자 12.01.09 11:02

    예.. 동감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요 ^^

  • 12.01.08 23:33

    30년을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스승님... 제가 많이 아둔하지요?

  • 작성자 12.01.09 11:02

    스승님은.. 우리가 깨달을 때까지 오십니다.
    왜냐고요? 이유는 조기.. 위에 ↑ 적어놓았습니다 ㅎㅎ

  • 12.01.10 18:17

    지금 많이 고통스러워요....마음이...그래서 새벽녘이면 잠에서 깨어나네요. 그 근심이라는 녀석이 저에게 고통과 두려움을 줍니다. 그분이 오신걸까요?

  • 작성자 12.01.10 22:21

    그렇지요. 오셨지요..
    우리에게 고통이 오는 것은, 나의 무의식에서, 저 깊은 본성으로부터의 어떤 메시지라고 합니다.
    그 메시지를 잘 해석하면, 전화위복이 되어, 고통은 그대로 행복의 씨앗이 됩니다.
    새벽에 잠이 깨면, 조용히 염불을 해보세요.. 마음 속으로 해도 됩니다.
    앉아서 해도 되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해도 되고.. 관세음보살이나 옴마니반메훔이나..
    호흡을 느껴가면서, 숨을 내쉬면서 조용히 부르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해서..
    저는 그렇게 합니다. 한결 편안해집니다. coco님도 도움이 되시기를..
    옴 샨띠, 부디 평안하시기를.. _()_

  • 12.01.11 03:32

    햇빛엽서님...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늘 햇빛엽서님이 달아주는 답글이 어쩔땐 더 힘이 나는군요. 머리로는 이해 하면서..그걸 또 잊었나봐요. 감사해요.

  • 12.01.11 17:05

    지금 마주친 현실에서 오는 고통 어쩜 내려놓지 못하고 이 또한 욕심이겠지만
    실타래 처럼 엉켜놓고 풀 의지도 능력도 기력도 상실하고 그저 두렵기만 합니다.

  • 20.07.28 20:47

    오늘 이 글을 보게되어 얼마나 기쁜지요...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 20.07.29 00:01

    옴 산띠.. 늘 평안하시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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