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54- 부산 태종대
2020냔5월11일에 진도에서 완도 방주교회로 갔습니다.
완도군(莞島郡)은 전라남도 남해상의 완도와 264개의 도서군(島嶼群)으로 형성된 군입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바닷말이 숲을 이루고 바다 밑에는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
과 초석이 깔려있어 영양염류가 풍부하여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전복은 대한민국 생산량의 80%, 다시마, 미역, 매생이,김등 해조류 60%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어 수산업이 발달되었습니다.
방주교회 사모님이 우리 일행을 위해 전복죽을 맛깔스럽게 만들어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후 몇몇 교인들을 치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모님이 만드신 전복죽이 제일 맛있습니다.
"죽이네요."ㅎㅎ
전복양식하시는 장로님이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완도에서 순천으로 왔습니다. 전라남도 동부에 위치한 시로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하여 도농복합시가 되었습니다. 인구는 28만1873명으로 여수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면적 910.98Km2 이며 현재 전라남도 동북지역의 행정, 교육,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대학시절 졸업여행으로 순천10경의 하나인 송광사를 가 본적이 있습니다.
지인을 만나 순천의 맛집 "조례쌈밥"집을 찾아갔습니다.
맛깔스런 쌈밥으로 저녁을 대신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순천은 미국에서 잘 아는 교수님 고향이라 더 정감이 넘치는 듯 했습니다.
순천을 거쳐 거제도로가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거제도(巨濟島)는 경상남도 거제시의 주도(主島)로,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의 2번째로
큰 섬입니다. 북동쪽으로 부산 가덕도와 거가대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통영시와
신거제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5월13일 거제도에서 부산의 태종대로 갔습니다.
부산 영도 태종대(釜山 影島 太宗臺)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東三洞)에 있는 명승지입니다.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 고도 200m 이하의 구릉 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룹니다.
맑은 날에준 일본의 쓰시마 섬이 보입니다.
바다의 헌장비가 있습니다.
. 2005년 11월 1일대한민국 명승지 제 17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해마상이 보입니다. 해마는 한의에서는 보양(補陽)정력제로 사용합니다.
이곳 표층에서 심해까지 바다 생물의 분포도가 있습니다.
도룩묵이 이곳에서도 잡히나 봅니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이 피난을 가는 길에 목어(木魚)라는
물고기를 먹어본 후 맛이 매우 좋아 왕이 물고기의 이름을 목어라 하지 말고 은어(銀魚)라
바꾸어 부르게 했습니다. ... 그리하여 왕은 물고기 원래의 이름인 목어로 다시 부르도록
명하게 되었고, 그래서 도루묵이 되었다 합니다. 선조가 이름을 명명하였습니다. 약2년전에
동해안에서 친구 홍진후랑 주덕근이랑 도루묵을 약 천마리 잡은 적이 있습니다.ㅎㅎ
태종대는 부산 국가지질 공원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산책을 하는 부산시민을
봅니다.
전에는 이곳에 차를 가지고 오면 차가 밀리느라 시간이 엄청 걸렸는데 이제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관람차로 갈아타고 이곳오기레 차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삼가하다가 이곳에 와서 바다를 내려다 보니 가슴이 뚤리는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태종 무열왕이 활을 쏘아 과녁을 맞힌 곳이므로 이름을 태종대라
하였다고 합니다. 가뭄이 든 해에는 비가 오기를 기원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태종대는 동래부의 남쪽 30리 되는 절영도의 동쪽
바닷물이 돌아가는데 서쪽에 돌다리가 하나 있어 놀이 오는 사람들이 겨우 통할 수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태종대(太宗臺)의 명칭 유래는 신라 태종무열왕이 순행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합니다.
부산 영도 태종대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구릉 지역으로 오륙도(五六島)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 해안 명승지입니다.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 높이의 해안 절벽이
있으며, 태종대의 남쪽 해안은 영도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 파식대인 신선암, 북쪽 해안은
태종암입니다. 신선암은 태종대를 대표하는 명소로 약 12만 년 전인 신생대 제4기 최종
간빙기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곳곳에 왕성한 해안 침식에 의한 해식 동굴,
해안 절벽 등 아름다운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산 영도 태종대는 부산 대교를 지나 영도 해안을 따라 9.1㎞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164만 0063㎡의 면적에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한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태종대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일본군 요새로 사용되며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건설교통부가 유원지로 고시하였고 뒤이어 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시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11월 1일 명승 제17호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륙도입니다.오륙도(五六島)는 부산광역시 우암반도 남동단에서 동남 방향으로
600m 지점 해상에 있는 군도이다. 부산광역시의 문장으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이렇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숩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사에 오륙도가 있습니다.ㅎㅎ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도 등대가 섬 남동부의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서 있습니다. 등대
오른편 아래쪽에는 신선 바위가 있고, 바위 위에 망부석(望夫石)[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고 전해짐]이 외로이 서 있습니다. 순환 관광로의
중간 지점인 전망대에는 모자상(母子像)이 있습니다.
해상 유람선을 이용하면 등대와 자살 바위, 신선 바위, 망부석, 아치섬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바다 쪽에서 바라보는 태종대 절벽 해송 숲의 절경은 감탄을 자아낼 만합니다.
전망대 휴게소, 곤포의 집, 태종사(太宗寺), 구명사, 해상 유람선, 자유랜드, 자연 학습
관찰로,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태종대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이탈리아 나폴리항
의 카프리 섬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대만 보면 1970년대 초 캠핑가면 무조건 부르는 "등대지기"가 생각납니다.
얼어붙은 달 그림자.....ㅎㅎㅎㅎ
이 사진이 태종대 조감(Bird's eye)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