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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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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3 생생한 그 무엇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28 25.03.12 10:3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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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12 14:49

    첫댓글 임선생님께서 생생한 혼불을 보셨습니다. 저도 고향 농촌에 살면서 밤에 혼불을 여러 번 봤습니다.
    꼬리가 달린 것도 있고 뭉텅이로 날아가는 불 빛을 보았는데 동네 나이든 어른들은
    혼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면 얼마 안 있어 사람이 죽습니다.
    농촌 마을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죽는 것도 아닌데, 혼불이 나간 뒤 죽는 것은 예사가 아닙니다.
    소복 입은 귀신, 검정 두루마기 입은 귀신 얘기도 들었습니다.
    겨울 밤, 사랑방에서 소복 입은 귀신, 검정 옷 입은 귀신 얘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도깨비 얘기도 많이 있고요, 현재도 곡성군 죽곡면에 도깨비가 나타나 사람과 씨름을 했다는
    얘기를 設話化해서 관광 상품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03.12 16:09

    그 불빛이 너무나 크고 선명해서 무슨 등불인가 했지 혼불이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어려서 저 멀리서 혼불이 나간것을 보았어요. 꼬리가 달렸는데 출렁출렁하며
    날아가더군요.
    또한 도깨비 불의 행진은 많이 보았고 도깨비가 방아짷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법 큰 소리가 대밭에서 나는데 한 30분도 계속되었습니다.
    한적한 고개에서 만난 소복을 한 여인의 정체는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이상한 현상이 더로 목격이 되지 있습니다.

  • 25.03.12 17:02

    혼불이나 도깨빗불을 본 사람은 더러 있는 것같아요. 저도 생생히 경험했으니까요. 20년 쯤 되었군요. 당시 지역라디오에 출연하여 생방송으로 여수사투리를 소개했었는데 한번은 혼불 이야기를 하고 녹음실을 나왔더니 기술감독이 뛰쳐나오며 자기도 혼불을 본 적이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혼불을 본 적 없는 사람은 횡당한 이야기로 들리겠지요 선생님께서 목격하신 불덩어리의 정체가 궁금해지는군요. 헌재의 차일피일에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 작성자 25.03.12 17:44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투명한 불덩어리인데 빛살은 퍼지지 않고 뚜렸했어요.
    앞에 나뭇가지가 있어 반쯤은 가려진 상태인데 주황색으로 불그레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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