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전날 저녁 핸드폰 벨소리
도신님 목소리에 반가워 망설이는 말씀에 꼭 오셔야 한다고 하고는 미안한 맘에..
단대동, 수진2동, 태평1동 3곳을 다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에 잠을 설쳤지요
혹여 늦잠 잘까 알람 맞추고 확인하고 근데 아침7시에 잠 깨어 벨이 안 울려 알람 확인
하니 설정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로^^
9월10일 일요일 아침
봉사할 3곳 전화 드리고 출발하기 전에 다시 전화 드리겠다고...
아침 일찍 봉사하러 오시느라 식사 못 하신 분을 위해 김밥사고 샌드위치가 없어
롤 샌드위치, 시원한 식수 사러 왔다 갔다~~
먼저 가서 기다려야 하는데 10여분 늦게 도착 하니 반가운 분 여러분 와 계서서
죄송한 맘 감추려 김밥하고 빵 드시라 ~~
단대동에 문, 지붕 기술진들 남고
태평1동, 수진2동 두팀으로 나누어 차3대 출발
차두대 배치된 태평동으로 먼저가 좁은 골목길에서 겨우 집 알려드리고
방금 가겠다고 통화한 어르신 온데 간데 없어 불편한맘 뒤로하고
한차로 수진1동 할머님댁에 도착
좁은 방에 많은 짐에 어찌 할려나 많이 걱정스러웠으나 다시 물과 빵, 김밥 나누어 가지고
태평동으로..
역시나 작은 인원에 걱정스런 맘 뒤로하고 지킴이님 전화에 단대동으로 연경씨 수진동으로 모시라는 명 받고 단대동으로... 수진동에 연경씨 내리고 태평동으로 도배지2롤과 풀가져오라는 명에 바로 수진동으로... 단대동도착하니 12시 점심먹고 하자는 말씀
역시 개들 데리고 한방에서 꼼짝도 않는 0희씨
그래도 점심걱정에 김밥과 빵 문 입구에 놓을테니 가지고 들어 가라하니 말 잘듣는 0희씨
통장님 어찌 아셨는지 어디 가야해서 돕지 못한다고 비타500 두박스 건네 주시고..
병정님 부인의 정성인 김밥과 하스님이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바닦에서 세바님이 슈퍼에서 사온 김치로 맛있게 먹고
세바님 부엌의 어마어마한 바퀴 소탕작전에
범애님 얼굴의 공포에 제가 합세하지 않을 수 없고
세바님 손바닥으로 잡기 바쁘고 범애님 쓸어 담고 저는 밀대로 닦고
정말 견디기 힘든 냄새와 개털 아무도 꺼리지 않고
묵묵히 스스로 일을 찾아하시는 모습에 많은걸 느끼게 되지요
지킴이님 “하스있는데 풀하나 모자란다고 갔다 주라”는 명에 태평동으로..
태평동 가니 하스님 도신님한테로 가져가라고.. 풀비 없는 단대동으로 풀비2자루 챙겨
다시 수진동에 풀 갖다드리고
다시 단대동으로 태평동 수진동 일 진행사항 지킴이님께 보고 드리고
지킴이님 별돌 낙하에 팔 부상 치료(소독, 마테카솔) 하고
태평동 부엌청소의 진도를 보고
제일 걱정되는 수진동에 이르니 좁은 공간에 먼지 속
정말 열심히신 우리 희망의 러브하우스 가족들 정말 죄송했습니다.
찌든때 ,싱크대, 냉장고, 주방그릇 청소에 늦어진 수진동팀과 위치 설명하기 힘들어
다시 어렵게 합세한 하스님, 병정님, 기저귀와 매트 챙겨오신 히이디님 또 여러분...
잔심부름만 한 저 감사한마음 그래도 저녁 맛나게 드셨다니 ^^
단대동 0희오빠 “0희가 너무 좋아하며 감사해 하드라고”..
어떻게 아무런 이야기한 바가 없는데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의아해 하십니다
태평동 대상자님 어눌한 말로 자신은 한게 없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느냐고 고맙다고 ^^
수진동 할머니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 몸둘바를 모르시겠다며
눈물은 글썽이시며 “꼭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 달라”셨습니다
단대동 0희 10월중에 병원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도 정리하고
그렇게 고집스럽더니 희망의 러브히우스 가족의 사랑과 땀이
맘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봅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 화이팅!!!
첫댓글 누구보다도 보건님이 넘 힘들고 바쁜 하루였습니다....이리저리 돌아다니시면서 회원들 챙겨주시느라 넘 고생 많이하셨습니다....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하신데도 밥한술 뜨고 보내실려고 붙잡고 덕분에 맛난 저녁먹었습니다....후한 저녁식사 감사드립니다....^^*아~~~그리고 지킴이님의 부상은 그나마 다행입니다....담부터는 50대분들은 가슴높이 이상 올라가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40대분들은 기술자 분들이 많아서 죄송하지만 올라가 주십시요....헤헤)아무도 다치지않고 뿌듯한 맘으로 봉사를 끝내고 집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다들 고생많은 하루였습니다....
난 항상 가슴 높이 이상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내 가슴이 너무나 높은곳에 있기에 불가능 합니다. 알죠? 대한민국국민이 아니 전세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매월 천원씩 내는 날까지 뛰려는 나의 가슴은 저 하늘 위에 잇습니다. ㅎㅎㅎㅎ
하루가 어찌 같는지 모르게 정신 없이 움직이신 보건님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님에 열정에 감동 입니다. ㅇ씨에 건강 관리와 개가 정리된다고 하니 정말로 반가운 소식이네요
정말 우리의 염려가 통했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보다 고생하신 보건님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별로 말씀도 없으시고 3곳을 다니시며 전령에 보조에 직접작업까지 누가누가 힘들었노라해도 방문보건님이 젤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3곳이 모두 마무리 되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저녁까지 해결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방문보건님 고생하셨습니다. 보건님 덕분에 저도 "단대동에 문, 지붕 기술진들 "의 기술진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기술진 명단은 꼭 비공개 유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제가 아주 좋아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진정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봉사를 하고 보람을 느끼는것은 아마 도움을 받으신분들이 갖는 기쁨의 몇백배는 될것입니다.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시고 염려해 주시고, 또 치료고 자상히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젠 많이 나았습니다. 붕대도 풀렀고요.
여기 봉사 갔다오면 늘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열심히 하시는 다른 분들 보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녁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보건님..수고하셨습니다. 체구도 아담하신분이 어쩌면 그리도 발빠르게 움직이시는지...기회가 된다면 또 뵙고 싶네요..항상 행복하게 보내시고, 또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에궁...이만 운동하러 갑니다...수고하셔요~~
다들 좀 대충 해야 하는데 완전히 새것처럼 문질러 딲아대니... 힘은 들지만 마음은 무척 개운하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너무 열심히신 여러분들을 보며 또 다른 고민을 해보았지요. 마스크도 준비 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