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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대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밝은웃음
아래와 같이 <세계의 역사> 중간과제물 작성을 위한 사례를 게시하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자신이 선택한 문헌들을 소화하고 종합하여 자신의 글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새롭게 공지하니 올리겠으니 꼭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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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중간과제물 작성을 위한 사례 하나
과제: ‘여성의 사회적 발언권’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중간과제물을 작성하여 제출하시오.
작성된 과제물
1) 수집자료 제출
수집자료 1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3
촛불 소녀의 ‘분노와 혁명’
박권일 시사인 [35호] (2008.05.14 09:53:02)
한국 사회에서 ‘광장’은 늘 남성의 공간으로서 가부장적 위계와 군사용어로 얼룩져왔다. 한데 이번 청계광장에서는 수많은 10대 소녀가 촛불을 들고 몰려나와 “너나 먹어 미친 소!”를 하늘 높이 외쳤다.
소녀시대, 아니 ‘소녀 혁명의 시대’다. 과장이나 수사가 아니다. 2008년 5월 대한민국에서는 진짜 혁명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5월2일과 3일 서울 청계광장에는 엄청난 수의 10대가 모였다. 그것만으로도 놀랄 일인데, 더욱 충격인 건 이들 중 다수가 소녀라는 점이다. 생기발랄한 환호성만 들으면 마치 콘서트에 온 듯 착각할 정도다. 하지만 소녀들이 하늘 높이 쏘아올린 함성은 아이돌 스타의 이름이 아니었다. “너나 먹어 미친 소!”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보는 듯했다. 평범한 사물이 익숙한 자리를 벗어났을 때의 생경함과 위화감. 초현실주의적 광경이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나처럼 놀란 어른이 많았나 보다. 곧장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독서실, 집, 학원에 있어야 할 소녀들이 왜 저기 있나?” “누가 순진한 저들을 꼬여서 집회장에 동원했나? 불순한 정치 세력이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
‘꼰대’들이 꼰대일 수밖에 없는 건 인지능력의 결핍 때문이다. 자기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면 반사적으로 보청기와 색안경을 착용한다. ‘음모론’이라는 보청기와 ‘배후설’이라는 색안경을. 이런 보조기구가 없으면 꼰대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는 ‘광장의 권력’이 교체됐다는 사실만을 담백하게 보여줄 뿐이다. 심지어 배후로 지목된 ‘운동권’과 ‘좌빨’조차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제 시답잖은 음모론과 배후설은 치워버리고 그저 소박하게 물어보자. “무엇이 소녀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는가?”
10대 소녀만이 아니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사람 중에 특히 여성이 많다. 20~30대 여성, 아이를 업고 나온 여성도 있다. 몇 해 전 신효순·심미선양 사망 사건이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해봐도, 집회에 참가한 여성의 비율은 기이할 정도로 높아 보인다.
돌이켜보면 한국 사회에서 광장은 늘 ‘남성의 공간’이었다. “건국 이후 가장 진보적인 세대”라 평가받던 ‘386’ 세대에게조차 그랬다. 전대협 의장은 늘 남학우가 차지했고, 여학우는 항상 리더가 아닌 서포터에 머물렀다. 아니면 가열찬 투쟁에 지친 남학우가 잠깐 쉬어가는 연애의 대상이거나. 그렇게 우리의 광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가부장적 위계와 군사용어로 얼룩져왔다.
남성의 권력 놀음에 출산 파업으로 항의
광장의 남성이 왁자지껄 권력 놀음에 빠져 있을 때, 여성은 ‘소리 없는 파업’을 진행 중이었다. 지도부도 ‘선도투’도 없는 기묘한 총파업, 바로 ‘출산 파업’이다. 한국 여성이 이심전심으로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로 적나라하게 표현됐다. 쪼잔하게 공장을 멈추는 정도가 아니었다. 한국 사회의 재생산 메커니즘을 아예 중단시키겠다는 무언의, 그러나 무시무시한 항의였다.
‘건강’에 대한 여성의 염려는 남성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경제학적으로도 유기농 제품에 대한 여성의 선호는 확연하다. 그런 여성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불안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공포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10대 소녀에게는 더욱 절박한 생존의 문제였으리라. 그 소녀들이 광장에 나왔으니 우리가 할 일은 명확하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그리고 광장을 소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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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자료 2
-2005년 포스터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32139
우리 정규직되면 결혼하자?"
민주노동당, 비정규법안 관련 포스터 성차별 논란
참세상 김삼권 기자 2005.03.28 19:00
최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제작한 비정규법안 관련 포스터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비정규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포스터가 성차별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노동당이 지난 26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공개한 이 포스터는 벤치에 앉아 있는 두 남녀를 배경 사진으로 “우리 정규직 되면 결혼하자”라는 카피 아래 “비정규직법 통과되면 큰일인데..”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번 포스터가 중앙위원회에서 공개되자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와 성소수자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이성애 중심적이고, 기존의 보수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이 그대로 반영된 포스터”라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포스터에 대해 이경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은 “임금, 생활수준 등 한국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어려운 현실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포스터 제작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포스터는 비정규직 문제를 남성의 입장에서 얘기하고 있고, 성역할 구분에 대한 진보적인 문제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며 “한국 사회의 보수적인 남성 중심적, 이성애 중심적 경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의 이번 포스터가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는 ‘결혼’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이경 위원은 “비혼, 독신, 이혼 여성들이 있고, 결혼조자 할 수 없는 성소수자들의 문제가 엄연히 존재한다”며 “당이 여성문제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보다 더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배포된 500여 장의 포스터를 지하철 역내 등에 붙여 정부가 강행처리하려하고 있는 비정규법안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와 성소수자위원회는 포스터가 공공장소에 부착되기 이전에 포스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마련해 당에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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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자료3
-누리과정 신문기사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12116245098668&nvr=Y
"전업맘-직장맘 싸움붙이고...3~4세 아기는 왕따"
최종수정 2012.01.24 10:43기사입력 2012.01.24 10:43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 보육 정책을 두고 아기 엄마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어린이집 수요가 높은 만 3~4세 영유아에 대한 지원 대신 0~2세의 보육료가 먼저 국가예산에 포함된데다 아기를 가정에서 키우는 이른바 '가정보육'이 배제된데 대한 비판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정부가 올해부터 만 0~2세 아기에 대해 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만 3~4세(2007~08년생) 유아를 둔 부모들의 반발은 극에 달했다.
24일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와 보건복지부 자유게시판에는 "3~4세를 건너 뛰는 띄엄띄엄 보육료 지원 정책, 무모 입장에서 상실감 느낀다(작성자 김세정)", "엄마 품에서 젖먹을 나이의 어린 아기들은 보육료 지원하면서 3~4세 엄마들은 복장 터진다(이은희)", "보육료 혜택을 주려면 만 5세에서 4세, 3세로 순차적으로 내려와야지 0~2세를 먼저 지원해 준다는 건 말이 안된다(이승주)" 등의 불만 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5세(만 3세)와 6세(만 4세) 아이, 17개월 쌍둥이를 키운다는 한 엄마(우정은)는 "큰 아이들은 일 원 한 푼 지원해주지 않는다 하니 쌍둥이들은 어린이집에 접수하고 큰 아이들 원비 벌러 일하러 나가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아기엄마는 "불투명하게 소득 신고하는 자영업자나 세금 안내는 사람들은 보육료 지원받고 투명하게 소득 신고하는 맞벌이 부부들은 어린이집에 꼬박꼬박 30만원씩 내야 하는냐(문혜진)"며 소득 하위 70% 가정에만 보육료를 지원하는 현 정책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아이디 misokbs)은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2012 육아보육정책 바로잡기'라는 카페를 소개하며 "이번 정책을 결정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 정책을 수정하자"고 호소했다.
2008년생 아들을 뒀다는 한 엄마(심경숙)는 "(현 보육료 정책은) 정부에서 아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아들이 크면 국방의 의무 또한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군대에 보내지 않겠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내년부터 이뤄지는 만 3~4세의 누리과정 무상보육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5세 아이를 키우는 한 아빠(kjm**)는 "정부가 보육료를 시설로 지급하게 되면 부모들에게는 별도의 특강비나 견학비, 간식비 등을 추가로 부담지울 가능성이 있다"며 "가정에 직접 지원하거나 차라리 그 예산으로 국공립 유치원을 더 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내는 만 0~2세 아기들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이른바 '직장맘(일하는 엄마)'과 '전업맘(전업주부)' 사이의 형평성 논쟁이 일고 있다.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대신 직접 키우거나 별도의 양육자를 두는 부모들에게는 여전히 혜택이 없다 보니, 보육료를 지원받으려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어린이집에서는 이른 출근이나 야근이 잦은 직장맘보다는 등·하원 시간을 정확히 지킬 수 있는 전업맘의 아기들을 선호하기 마련이어서 직장맘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이들을 불리하게 몰아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전업맘 엄마는 "보육료 혜택을 받으려면 아직 기저귀도 못 떼고 말도 못하는 우리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더군요. 다들 보내니 안 보내면 왠지 바보 되는 분위기(jesust**)"라고 볼멘소리를 냈고, 또 다른 직장맘 엄마는 "어린이집으로 아기들이 몰리다보니 어린이집에서는 직장맘 아기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 보육시설을 늘려주시던지 가정보육비를 지원해 달라(김기영)"고 호소했다.
한편에서는 정부가 영유아 보육 문제에 대해 성급한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져다.
한 누리꾼은 "언제부터인지 왜 모든 것을 국가에서 해주는 것이 당연시 될까요? 나라가 잘 돼가는 건지 걱정되네요(euna**)"라고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이는 "보육비 20만원 주는 거 관심도 없습니다. 진짜 필요한 국·공립 유치원 좀 많이 세워 주세요(sohesun**)"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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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제물 작성
제목: 노동자이자 현재 혹은 미래의 어머니인 여성시민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하자.
1. 서론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에 하이힐과 원피스로 ‘무장’한 20대 여성들이 ‘등장’했다. 연애와 성형, 화장이 주관심사이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은 유모차를 앞세우고 시위에 참여한 또 젊은 어머니들, “너나 먹어 미친 소”를 외치는 10대 소녀들과 함께 언론의 입줄에 오르내렸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하고 개인의 행복만 이기적으로 추구한다고 여겨졌던 젊은 여성들이 정치 전면에 나서는 일이 새롭고 놀랍게 여겨진 것이다.1) 그러나 여성들은 역사를 통하여 꾸준히 스스로 발언하고 행동해왔다. 서양에서 여성들은 프랑스혁명 이래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위해 오랜 싸움을 벌였으며, 노동자이자 어머니로서 겪는 사회적 차별에 대항해왔다. 한국에서도 해방 이전의 신여성으로부터 구로공단의 여성 노동자, 반(反)성폭력 운동과 여성 단체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흐름이 이어져왔다. 여성들의 요구는 결국 하나의 목표로 수렴한다. 여성의 목소리가 사회에 들려야 한다는 것이다.
2. 여성의 제한된 발언권
여성은 인간이며 시민으로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사회 제반 문제들에 대하여 발언하고 참여할 권리가 있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성의 참정권과 사회적 제도권을 적어도 제도상으로는 제한하지 않는다. 문제는 여성의 시민권이 보장되는 사회에서도 성차별 기제가 암묵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의 발언권은 공식적으로 허용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많은 유리벽에 막혀 있는 것이다. 공적 영역을 남성으로 채우는 것부터 여성의 말을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데까지 그 양태는 다양하다.2)
여성은 노동자이면서 어머니로서 생산과 재생산이 교차하는 마디를 이루며, 동시에 일상적이고 사회적인 관계망 속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감각과 관점을 축적해 온 시민이다. 여성들의 목소리는 각 영역의 문제를 포착하고 개선 방법을 탐색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3) 그러나 남성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사회는 여성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분야에서조차 여성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비정규직과 출산율 저하의 문제이다.
3. 비정규직 노동자로서의 여성
여성은 계속해서 노동해왔다. 그러나 노동은 언제나 남성 중심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한창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2005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한 커플의 뒷모습에 “정규직 되면 결혼하자”는 문구를 덧붙인 포스터를 제작했다.4) 비정규직의 70%가 여성이며, 여성은 결혼 이후에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간과한 것이다. 이처럼 여성의 목소리는 노동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 안에서조차 소외되고 있으며,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다수를 이루는 여성들의 삶은 침묵 속에 놓여 있다.
4. 불안한 노동과 낮은 출산율
노동 시장에서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젊은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기에 한국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적극적인 개입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회도 여성들이 짊어지고 있는 불안정한 노동과 모성 수행의 이중고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5) 여기서 여성주체의 부재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임신하고 출산하는 몸이자 출산율 저하를 일으키는 교정 대상일 뿐, 자신과 가족의 삶을 꾸려나가는 동시에 출산과 육아를 주도하는 구체적인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에 대한 인식이 어긋나 있으니 적절한 대책도 나오지 못하며, 남은 것은 ‘모성을 포기한 이기적인 여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뿐이다.
5. 여성들을 위한 논쟁의 장
여성들은 의견은 저절로 조율되고 수렴되면서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막연하게 하나의 집단인 듯 다루어지는 여성은 다양한 집단의 합집합으로서 논쟁의 장을 필요로 한다. 2012년 초 누리과정과 육아 장려금 지급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은 그 한 사례로, 여성들 내부의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직장을 가진 여성과 전업 주부간의 차이, 그리고 여성들 간의 소득 차이는 여성 공통의 경험인 것처럼 보이는 출산 육아에서도 날카로운 대립을 낳았다.6) 그러나 여성들은 서로 다른 불만들을 공적인 장에서 표출시키면서 경합을 벌여 정책에 수렴시킬만한 공간을 얻지 못했다. 결국 누리과정과 육아 보조금 지급 정책은 채 일 년을 못 채우고 정책을 수정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사회의 몫으로 돌아온다.
6. 결론
현재의 한국 사회는 여성의 발언권은 물론이거니와 그 존재 자체조차 잊은 듯하다. 그 결과 여성의 목소리를 통하여 전체적인 삶의 질을 높일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다. 많은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해결책도 찾지 못한 채 사회적 비용만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민이자 노동자이고 어머니인 여성 자신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이고 폭 넓게 보장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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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촛불 소녀의 ‘분노와 혁명’” 『시사인』, 2008년 5월 14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3
2) “‘우리 정규직 되면 결혼하자?’ 민주노동당, 비정규법안 관련 포스터 성차별 논란”『참세상』, 2005년 3월 28일.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32139
3) “촛불 소녀의 ‘분노와 혁명’” 『시사인』, 2008년 5월 14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3
4) “‘우리 정규직 되면 결혼하자?’ 민주노동당, 비정규법안 관련 포스터 성차별 논란”『참세상』, 2005년 3월 28일.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32139
5) “촛불 소녀의 ‘분노와 혁명’” 『시사인』, 2008년 5월 14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3
6) “전업맘-직장맘 싸움붙이고... 3~4세 아기는 왕따” 『아시아 경제』. 2012, 1, 24.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12116245098668&nv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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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담당교수님(이혜령교수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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