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목) 서울 명동성당 앞의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 전국 모야 운영진들이 모였다.
먼저 5월, 덴마크에서 열린 Next Library 페스티벌에 참석한 모야 이야기를 들었다. 유럽은 어린이들이 만들고 모험하고 실험하는 활동이 일상인데 우리나라는 그 자유(?)를 모야에서 제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선 너무 자연스러워 그냥 두고 보는 걸 우리는 수치화 하고 학술적인 가치를 부여하려고 한다. 만들고 놀고 즐기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으니 일부러 라도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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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의 안준희교수외 3명의 연구팀이 2024년 모야를 관찰하고 역은 내용이다. 인류학적 시선으로 모야 현장을 관찰하고 모야의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구한 결과를 나누었다.
2024년 전국에서 5개 도서관을 선정해 연구했는데, 우리 도서관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결과 발표를 보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너무 가엾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지금 몇 시에요?” 다음 학원을 가기 위해 시간에 쫓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
그래도 우리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쉼터가 되고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 노는 장소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었다.
긴 시간 도서관을 관찰하고 연구해주신 시립대학 안준희교수님과 연구팀, 연구를 주최한 도서문화재단 씨앗,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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