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전남 완도군 땅끝마을 동고리해수욕장에서 캠핑하면서 보냈습니다.
일출인데 짙은 안개로 해가 뿌옇게 보입니다.
완만한 모래밭에 파도가 잔잔하고 해수가 따뜻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에 그리 덥지 않습니다.
텐트에서 올려다 본 소나무숲 하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마을임에도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요기서 잤습니다..ㅎㅎ
네가족이 매일 저녁 늦은 밤까지 먹고 마시고....
아무생각없이 지냈습니다.
방파제에 나가서 잡은 무공해 자연산입니다.
다소 거칠게 손질했습니다만 엄청 맛있습니다..ㅎㅎ
막내가 지루해하길래 일행은 놔두고 먼저 시외버스타고 광주경유해서
막내친구가 있는 전주로 갔습니다.
저는 먼저 올라오고 막내는 8일까지 친구와 놀다 온다고하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부자상봉합니다. ㅎㅎ
첫댓글 자연산 볼락도 보이고 노래미도 보이고 농어도 보이네요
우럭도 있네요
ㅎㅎㅎㅎㅎㅎ
아침에 낚시를 갔는데 우리 일행은 한마리도 못 잡고
나이 지긋하신 노인분께서 잡으셨는데
여자들한테 고기잡아 온다고 했는데 한마리도 못잡아 남자들 체면이 아니라고 사정했더니
그러면 가져가라고 해서 얼마 드리고 사왔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