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꺽지 못한 국악인의 끼 '만끽'
제2회 전주국악대경연 '아마추어 국악동호인들의 잔치'
2013년 08월 19일 (월) 이종근 기자 jk7409@hanmail.net
풍남문화법인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아마추어 국악동호인들의 잔치’ 제2회 전주국악대경연을 가졌다.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국악 동호인들의 열정을 꺽진 못한 가운데 지난 16일과 17일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틀에 걸쳐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첫 날인 16일에는 판소리, 무용 경연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인 17일에는 풍물과 기악 부문의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판소리와 기악 부문은 지난해보단 많은 아마추어 국악예술동호인들이 참가해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경연 결과, 판소리 부문 ‘은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을 부른 이병호씨, 무용 부문은 ‘살풀이’를 선보인 박영숙씨, 기악 부문은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한 김남철씨, 풍물 부문은 ‘좌도굿’을 펼쳐 보인 열린마당 팀 등이 각각 장원을 차지, 상금 50만원과 한국예총전북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판소리부문;장원 이병호, 차상 진병길, 차하 이광휘 무용부문;장원 박영숙, 차상 윤화중, 차하 온누리(노수회 외 18명) 기악부문;장원 김남철, 차상 김평수, 차하 장윤석 농악부문;장원 열린마당, 차상 솔내마당, 차하 송천2동 주민센터 풍물반/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