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도서출판 키움에서 출간한 인체백과를 읽은 후 너무나도 맘에 들어
다시 한번 만나본 곤충백과입니다.
이책은 기존의 일방적이고 정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수 있는 신개념 학습(에듀테인먼트)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맞고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재미있는 글과 그림..
실사를 통해 아주 쉽게 공부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문화진흥회 좋은 어린이책으로 선정도 되었지요.
사실 산이나 들로 나가지 않는 한 많은 곤충들을 만나기가 어렵잖아요.
물론 아주 가까운 곳에서도 볼수 있는 모기나 파리..나방등
몇몇 종류를 빼고 말이죠..^^;;
어쩌다 밖에서 만나는 곤충들도 이름을 모르니 그냥 벌레로 취급당하는
일이 다반사인데(곤충들이 속으로 그럴것같아요..나도 이름이 있다.ㅋㅋㅋ)
이번 곤충백과를 통해 벌레들의 아니 곤충들의 이름도 많이 알게
되고 그들의 습성..서식지등 많은 것을 공부할수 있었어요.
동물이나 식물보다도 종류가 더 많은 곤충들..
많은 동물들의 먹잇감으로 생태계를 잘 유지시키고 있는데요.
이번 곤충백과에서는 40종류의 곤충들을 만나볼수가 있었네요.
곤충도 조건이 있는데요..아무리 곤충처럼 생겨도 어느 한 조건이라도 맞지 않으면 곤충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해요..^^
다섯가지 힌트를 주면서 곤충들의 이름을 맞추어보는 것인데요.
저희 아들은 이 페이지를 참 좋아한답니다..저한테 이걸 이용해서 퀴즈를 내는데
못 맞추면 "땡"하면서 어찌나 즐거워하는지...ㅡ.ㅡ;
힌트도 그림힌트.앞글자 힌트.자음 힌트..결정적 힌트까지 다 있는데
잘 접하지 않은 곤충들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아들몰래 틈틈히 벌레의 이름을 외우고 있어요..^^
아..이책의 장점 중 또하나는 곤충의 영어이름도 발음과 함께 알수 있답니다.
실사와 함께 백과사전식 정보도 있고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문제와 정답,설명을 통한
생각키우기가 있어 기억하기가 더 쉽답니다.
어릴때만 동물의 똥을 먹고 사는 쇠똥구리.
똥을 모을때는 불순물을 골라내면서 경단을 빚는 것처럼
예쁜 공모양으로 둥글게 만다고 하는데요.그속에 알을 낳는다네요.
그런데 왠지 이제 경단만 보면 쇠똥구리 생각이 날듯 싶어요..아으...^^;;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곤충중에 하나인 나방..
나비와 비슷하지만 나뭇잎이나 줄기를 먹고 살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고약한 해충이라네요.
식물의 줄기 안에 알을 낳아 식물을 헤치기도 한대요..
이름도 재미있는 길앞잡이..왠지 개그맨 이수근씨가 생각나는건 왜인지..ㅋㅋ
날개가 퇴화해서 멀리 날지 못하고 날다서다를 반복하는게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여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라네요.
엄마는 하나인데 아빠는 여럿인 물자라는 아래처럼 알을 등위에 지고 있는 것이
암컷이 아닌 수컷이라고 해요.
암컷은 수컷의 등위에 알을 낳고 정작 본인은 알을 안돌보고
돌아다닌다네요.,어떤 암컷들은 다른 수컷의 등에 알을 다 떼어버리고
자기 알을 낳고 떠나기도 한데요..
암컷이 이렇게 매정한것은 처음 보는것 같아요..^^;;
그밖에도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익충 무당벌레.
위장술의 천재 이..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한 바퀴벌레..
예전 식당 근처에서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를 본적이 있는데
바퀴벌레는 따뜻한 곳을 좋아해서 집안에서 많이들
볼수가 있는거라네요...으..
많은 종류의 곤충들을 보면서 아..그렇구나 하는 것과
아휴.징그러워 하는 것으로 구분지어 아이들과 즐겁게 공부할수 있었네요.
어쩌다 한번씩 집안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수 없는
곤충들을 볼때면 소리를 지르고 죽이기 바뻤는데
이제는 이름등을 알게 되어 조금은 덜 무서울것 같아요.
작은 곤충이라도 생명이 있는 것이라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어느
책에서 본것처럼 앞으론 혹시라도 발견되면 밖으로 내보내줘야 겠어요..^^;;
집에 있는 곤충모형을 가지고 책에서 찾아보기도 했네요.
첫댓글 1.카페서평:http://durl.me/dr4zv
2.블로그:http://durl.me/dr4zw
네이버블로그:http://durl.me/dr4zx
3.교보문고:http://durl.me/dr42z
4.인터파크:http://durl.me/dr423
5.예스24:http://durl.me/dr47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