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제물포구락부 인문학 프로그램 도보 투어가 진행되었다.
이날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 학익동 센터에서 30명의 인원과 김병수 센터장, 직원들이 참석했다.
중구청 앞에서 스토리텔러의 근현대 문화유산의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개항의 거리의 근대로 여행을 떠나본다.
제물포에서 미국과 수호통상조약, 인천해관은 수출입 화물에 대한 관세무 등을 맡아보는 행정기관, 청관의 기원과 짜장면 , 화교들이 본격적으로 정착했던 인천 청관, 최초의 감리교, 대불호텔, 근현대사의 현장 각국공원(자유공원), 신식 화폐를 만든 인천 전환국, 경인철도 경인선 등 많은 근대 문화의 거리 개항장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인천시민애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중구 응봉산 기슭에 있는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1883년 인천 개항 후 한 세기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인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경관과 정원으로 이름이 나 있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1900년쯤에는 일본인 사업가의 일본식 저택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동양장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과 송학장이라는 사교클럽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1965년 인천에서 부지를 매입하여 한옥 건물을 신축하고 1966년부터 이곳에서 총 17명의 시장이 생활했다.
2021년부터는 인천 역사 자료를 모으는 역사자료관으로 20여 년 활용되었다.
2021년에는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재단장하여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다.
인천시민애집은 사랑채, 대청마루쉼터, 역사화랑, 디지털 갤러리, 랜디스 다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제물포구락부 주최로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이번 도보 투어는 개항장의 근현대 역사를 알아보고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