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나라 흑백티비가 미국에 수출된다고 할 때에 우리는 그게 대단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진열대 귀퉁이에 있는 싸구려 상품으로 주로 경품으로 나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골드스타, 쓰리스타라고 지금은 다 추억의 얘기들입니다.
70년대, 80년대만 하더라도 살만한 집은 거실에 소니티비를 놓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소니티비를 본 적이 없지만 티비의 명품으로 알아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소니티비를 제치고 우리나라의 삼성과 엘지가 세계 티비 시장의 명품으로 등장을 했으니 누가 뭐라해도 자랑스럽습니다.
<TV 종주국이었던 일본의 언론이 삼성과 LG가 이끄는 한국 TV가 세계 선두임을 인정했다.
아사히신문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2012'에 출품된 첨단TV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신문은 "이번 CES에서 고화질 박막 차세대 기술인 발광다이오드(OLED) 대형 TV를 발표한 한국 기업이 화제의 중심"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OLED TV가 고화질과 박막, 에너지 절약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TV로 지금까지 비용과 기술 문제로 대형화가 어려웠지만 삼성전자와 엘지가 나란히 최첨단인 55인치 OLED TV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OLED TV는 소니가 2007년 11인치 TV를 처음으로 발매했으나 3년후 사실상 철수했다. 일본에서 소니 이외의 다른 전자업체도 연구를 계속했으나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소니 등 일본의 전자업체가 브라운관 TV 이후 세계 TV시장을 이끌었으나 이제는 한국 기업에 대한 열세를 부정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2000년대 이후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들이 평판 TV의 성능과 가격을 결정하는 패널에 집중 투자해 기술과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 일본 기업들을 앞서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차세대 TV 개발에서 한국이 앞서가고 있다면서 삼성과 LG가 55인치 OLED TV를 발표해 미국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소니도 유기 OLED TV를 견본 전시했지만 삼성과 LG는 연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CES는 2000년 이후 일본 기업들이 TV 등의 디지털 가전제품을 세계에 발표하는 장으로 활용했으나 최근 4∼5년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약진을 발판으로 공세를 강화해 일본 기업의 존재감이 엷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인들이 기대했던 디카 NX20 이 안 나와서 실망한 사람도 많겠지만 세계 TV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가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이 뉴스로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루
첫댓글 55인치 TV보니 거실에 걸어 놓고 싶더군요...에이조 모니터 CG243W가 300만원 가까이하니 프린터 안하는 아마추어라면 tv사서 크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전 일로 써서 그런지 캐논 아니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소니미러리스도 슬슬 동영상쪽에 기술을 넣는거 같더군요, 파나소닉과 캐논이 비디오 시장을 잠식하니 소니라고 언제까지 버틸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문적인 비디오 영상녹화도 가까워 졌습니다.
커다란 TV보니까 어지럽구, 토 나올려구 하던데요..*^^* TV시청 시 TV와 시청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가정집 거실은 크기가 4~8평 정도이므로 35" 넘는 TV는 맞지않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