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youtube.com/live/tY6wZxdLrOw?feature=share
다윗과 협상하는 아브넬 3:12~16
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 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협상을 완료한 아브넬 3:17~21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아브넬은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 온 이스라엘을 그에게 돌이킬 테니 언약을 맺자고 합니다. 이에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아브넬이 부하들과 함께 헤브론으로 와서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겠다고 약속하자, 다윗이 잔치를 배설하고 그들을 평안히 보냅니다.
---------
다윗과 협상하는 아브넬 3:12~16
하나님은 아브넬의 야망을 사용하셔서 온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돌려주기 시작하십니다. 아브넬이 다윗에게 사절을 보내 협상을 시작합니다. 아브넬은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12절)라며 이스라엘의 진정한 주인이 ‘다윗’임을 인정하면서, 자신과 언약을 맺으면 온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돌아가도록 돕겠다고 합니다. 그는 협상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보장받으려 했을 것입니다. 다윗은 아브넬에게 약속의 징표로 미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본래 미갈이 다윗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데 ‘사울의 사위’라는 정치적 명분도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미갈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남편 발디엘과 헤어집니다.
● 더 깊은 묵상
다윗과 아브넬의 협상을 통해 결국 하나님이 이루려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인간적 술수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나요?
-----------
협상을 완료한 아브넬 3:17~21
아브넬은 자신의 이익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는 영악한 인물입니다. 미갈을 보냄으로 다윗과의 밀약을 성공시킨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합니다. 그들이 원하던 대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자고 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다윗이야말로 모든 대적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임을 강조합니다. 아브넬은 특히 ‘베냐민 지파’를 설득합니다. 이는 사울이 속한 지파로, 사울 가문의 최대 지지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밀약과 협상이 성사되자 아브넬은 직접 다윗을 만나러 헤브론으로 갑니다. 다윗이 연 잔치에서 아브넬은 마치 자기가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것처럼 공치사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사실을 망각한 교만한 행동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아브넬이 특히 베냐민 지파를 설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이익을 따라 하나님을 이용하려 들지 않도록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
세상과 다른 방법으로
주님께 초점을 맞출 때 우리는 삶을 제대로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을 한번 보십시오.
세상은 자기주장을 앞세우고, 자기 이익을 도모하고, 자기가 힘을 가지려 하고,
자기만 잘되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자기가 기쁜 일들을 우선적으로 추구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성도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동참함으로써 부활에 참여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잘되고 또 잘되는 일이 있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죽어야 살아나고, 잃어야 얻게 될 것이며,
낮아져야 높아짐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십자가 없는 부활과 고난 없는 영광을 말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원하니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속이며 착취할 뿐 참된 영광을 누리지 못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좇아
고난 받고 낮아지고 섬길 때, 주님 때문에 잃을 때,
남들도 살고 우리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진짜 인생을 사는 참된 지혜와 방법이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힘을 가지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귀하신 주님 때문에 잃고 낮아지고 희생하는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세상은 그런 교회와 성도를 통해 진정한 위로와 힘을 얻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쁨을 더 풍성하게 하라 / 화종부_ 두란노
=========
사무엘하 3장 13절
하나님 나라에서 사람은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아브넬이 나라를 넘겨주겠다며 다윗을 찾아왔을 때, 다윗은 미갈을 데려오라는 조건을 내겁니다. 사울의 딸 미갈을 아내로 되찾으면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후계 정통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윗의 인간적 의도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섭리 안에서 미갈을 되찾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에는 인간의 연약함까지도 품는 크신 사랑이 녹아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요, 최고의 치유책이다. - 존 우든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이익과 상황에 유리하게 하나님 뜻을 끼워 맞추려 했던 악함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도 누군가 마음이 상하지 않는지 살피며 끝까지 하나님 뜻에 집중하게 하소서. 각 사람 인생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볼 수 있도록 제 눈을 열어 주소서.
오늘의 찬송(새 447 이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를 가로막고 있었던 변수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시면서
당신의 약속이 온전히 성취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내 스스로가 하나님의 약속을 가로막고 있었던 존재는 아니었는지 항상 깨어서 살피고, 주의하고, 경계하자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평안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대비하고, 준비하자
모든 일에는 항상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잘 대처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나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결정하심을 계획대로
13~16절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도 야욕을 채우기 위해 살면, 그 삶이 추합니다.
아브넬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자신이 실세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사울의 첩과 동침함으로 사울의 왕위 계승자처럼 행세했고,
이를 지적하는 이스보셋에게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겁박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찾아가서는 자기가 '이 땅'(이스라엘)의 주인이니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호언장담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왕을 세우고 폐할 수 있다는 교만이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킬 정도로 정치, 군사, 외교 등
다방면에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그에게서 아름다움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7-19절 :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기회주의자의 변덕스러운 성정과 약은 수를 이용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아브넬은 이스라엘의 국운이 기울고 있음을 감지한 데다가 이스보셋과의 갈등까지 불거지자,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기고 유다의 2인자가 되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장로들을 찾아가서 그들이 원했던 대로 '다윗을 왕으로 삼자'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설득했고, 사울 가문이 속한 베냐민 사람들의 동의도 이끌어 냈습니다.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쉽게 배신하고 감언이설과 경건함으로 포장한 언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아브넬의 태도는 분명히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아브넬을 통해 다윗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참으로 기이하지 않습니까?
20,21절 :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가능하다면 싸움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브넬은 다윗을 '내 주 왕'이라 부르며 이스라엘 전체를 다윗의 통치 아래로 귀속시키겠다고 약속했고, 다윗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잔치를 베풂으로써 조약을 공식적으로 비준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그를 '평안히' 보냈습니다. 다윗은 전쟁 없이 평화로이 이스라엘을 통합하길 바랐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타협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평화의 길을 찾아보지도 않고 다투려고 들진 않습니까? 특히 믿음의 공동체에 속한 지체와 평화를 지키는 길을 모색합니까?
(17-21절)이스라엘의 의견을 모으고 전하는 아브넬
다윗이 사울에 대한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등에서 이스라엘은 다윗을 좋게 보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윗의 행적이 다 좋은 것만 아니었습니다. 트집을 잡자면 얼마든지 트집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다윗의 허물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그가 왕으로 합당한 이유에 대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의하여 왕으로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합당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우실 때, 그 공동체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워가십니다.
하나님만의 주장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결정이 우리에게도 가장 좋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아브넬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보셋의 편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아브넬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권력이 강하지만,
이스라엘 장로들은 아브넬을 왕으로 세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압니다.
왕다운 왕이 누구인지, 누가 왕이 되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아브넬도 자신 스스로 왕이 된다고 외친들,
이미 이스라엘 장로들의 마음은 다윗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졌지만, 그 힘만으로는 왕이 될 수 없는 벽에 부딪힙니다.
묵상
앞서 사무엘하에서 기록된 다윗이 왕이 되는 여정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을 성취해가시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역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말씀이 성취해가는 모습을 봅니다.
아브넬은 가장 많은 힘을 얻었지만, 이스라엘 장로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워가시는 방법은, 다윗이 하나님말씀에 온전히 반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군사와 권력을 가장 많이 부어주시는 방법으로 세워가시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자를 존중하였고, 하나님 뜻대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였습니다. 다윗을 보면, 하나님을 보는 다윗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가시는 나라가 이러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나라를 만드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시려 하시기에 다윗을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즐거워 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가장 힘이 많은 아브넬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다윗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시기 위해 필요한 사람이 이러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나라를 세워가시려는 하나님께 부름받은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과시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풍요로운 물질과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무엇을 가졌느냐 보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 자세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갈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브넬이 가진 힘보다 훨씬더 중요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너희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물어볼 때,
<나의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는 고백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은 사울왕이나 아브넬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경륜을 따라 화평을 먼저 시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있고 인생의 문제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 해답이 발견되어지고 해결되어져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놀라운 사랑과 섭리에 의지하여 오늘도 겸손과 순종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고자 분쟁, 시기, 모략, 폭력, 술수를 동원하고 정당화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우리 속에 있는 죄된 욕망을 보고 회개하며 십자가의 능력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나의 왕국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시길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쁨이 넘치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요한복음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고후13:11)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강과 사랑을 충만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유1:2)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그러므로 또한 우리끼리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기 원합니다
(살전5:13)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9절 기회주의자의 변덕스러운 성정과 약은 수를 이용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아브넬은 이스라엘의 국운이 기울고 있음을 감지한 데다가 이스보셋과의 갈등까지 불거지자,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기고 유다의 2인자가 되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장로들을 찾아가서 그들이 원했던 대로 ‘다윗을 왕으로 삼자’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설득했고, 사울 가문이 속한 베냐민 사람들의 동의도 이끌어 냈습니다.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쉽게 배신하고 감언이설과 경건함으로 포장한 언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아브넬의 태도는 분명히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아브넬을 통해 다윗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참으로 기이하지 않습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0,21절 가능하다면 싸움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브넬은 다윗을 ‘내 주 왕’이라 부르며 이스라엘 전체를 다윗의 통치 아래로 귀속시키겠다고 약속했고, 다윗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잔치를 베풂으로써 조약을 공식적으로 비준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그를 ‘평안히’ 보냈습니다. 다윗은 전쟁 없이 평화로이 이스라엘을 통합하길 바랐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타협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평화의 길을 찾아보지도 않고 다투려고 들진 않습니까? 특히 믿음의 공동체에 속한 지체와 평화를 지키는 길을 모색합니까?
<묵상>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위해 일하십니다.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스스로 이루어 가십니다.
다윗의 강력한 대적이 될 아브넬이 스스로 다윗에게 투항을 약속합니다.
다윗의 열심과 수고가 아닙니다.
하나님 스스로 이스라엘 온 나라를 다윗에게 이끌어가게 하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함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살았을 뿐입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처음 약속 그대로 이루십니다.
이스라엘 온 나라를 다스리게 하십니다.
다윗은 인내로 주어진 환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도 스스로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구원의 약속을 위해 주님은 스스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신실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심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인내와 확신의 나날들로 채워가야 합니다.
신실하신 주께서 베푸시는 전능의 손길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같은 약속을 따라 딴 마음 품지 않고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실하신 주님과 함께 기쁨과 소망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브넬
자신의 야망을 위한 물밑 작업/하나님의 뜻이라 설득/기회주의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17)
또 사울의 친족인 베냐민 지파도 설득한다.(19)
설득의 내용은 다윗을 왕으로 삼고 싶어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17)
여호와께서 다윗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설득했다.(18)
매우 설득력 있는 말이지만 참 기회주의자 인것 같이 보인다.
다윗이 잔치를 배설해 주자 너무 심한 허풍을 떤다.
온 이스라엘을 다윗의 통치 아래 두겠다고 호언장담한다.(21)
자신의 몸 값을 올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허풍을 치는 것 같다.
아브넬을 대하는 다윗은 어떠한가?
다윗은 아브넬이 11지파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통째로 주겠다고 하니까
그저 좋아서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했을까?
다윗은 정말 아브넬의 속 마음을 몰랐을까?
다윗은 아브넬이 찾아 온 것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아브넬과 그 부하 20명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해 주었다.(20)
마음이 빤히 읽히는데도 포장하고 각색하고 침 발린 이야기 할 때가 있다.
모든 사람과 더블어 화평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다윗의 모습
동기가 순수하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선대하는 다윗의 모습
오늘 말씀을 통하여 배우고 싶다.
☆ 다윗이 아브넬의 전향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미갈을 요구함은
1) 자신을 탈출시켜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한 보답 (삼상18:20 19:11)
2) 미갈을 다시 아내로 되찾겠다는 다윗의 요구는 (신24:1~4) 자신이 미갈과 이혼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정당하다.
3) 또 미갈을 통해 친 사울가 인사들의 호의를 얻고 백성들로부터 이스라엘 왕권에 대한 정통성도 인정받기 위함.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구속하신 은혜를 인하여 늘 감사 찬양하옵는 것은
주의 영이신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들 안에 좌정하사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사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특권을 주셨음이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받은 자임에도
여전히 육체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죄와 짝하려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인 옛 사람의 품성이 인격과 생활 속에
습관으로 굳어 있는 죄의 종 모습이옵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으로 거룩하여지기를 원하여서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주의 말씀 앞에 엎드려 간구하옵는 것은 ...
순간 순간 짓는 죄들을 바로 바로 그 순간 자백하고
성령으로 내 안에 충만함을 받기를 사모하는 기도의 영혼 호흡을 잊지 않고
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어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체질이 되는 것이옵니다.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부딪혀 내 안에서 내전이 일어났을 때 ...
주저없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주의 말씀을 따라
몸과 마음을 드리는 순종이 생활화되기를 간구하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바른길로 걸어가도록
역사하시는 주님의 인자와 긍휼을 온전히 의지하는 복된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고침을 얻고 나음을 입어
이 입술을 통해 아버지의 나라가 더욱 힘 있게 선포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의 구주로 보내시어 죄사함과 영생을 주셨고,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풀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옮겨 주셨으니 무한 영광이옵니다.
기록하신 말씀을 통해 더욱 더 알기 원하오니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셔서 기록된 말씀 속에서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음' (엡1:11) 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도 기록된 주의 말씀 앞에 앉았습니다.
내 안에 좌정하신 성령께서 지적하시는 죄에 대하여 동의하고
핑계하거나 변명하는 일로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죄와 허물을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는 시간이 되기를 원하옵니다.
법적으로 옳으면 양심이나 도덕은 개의치 않는 행동이 용인되는 세상에서 ...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 감화하심으로 법을 넘어
도덕적 양심에까지 마음 속을 살피시고 인도 보호하시오니 무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권세와 권력이 무엇이기에 ...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과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으면서도....
다윗 왕가와 사울 왕가의 군대 장관들의 의도적인 불순종과 자신들의 입지를 보장받기 위한 빅딜과 정치적 거래가 은밀히 진행되고 있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주시는 음성에 따라 결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수정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행할 것들과 품어야 할 마음에 대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우리에게 맡겨진 이들을 주께 하듯 사랑하며 섬기는 복된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며 땀 흘리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자연재해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지금까지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하여 그 뜻에 합당한 민족으로
거룩한 사명 감당하도록 선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