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九 呂運亨 이후 初有의 암살 미수사건이라고? 권인숙, 이재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버액션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정말 깜짝 놀랐다.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기 때문이다. 어제(1월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경찰청장을 불러 질의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이해식 의원이 이재명 피습사건을 “金九(김구), 呂運亨(여운형) 이후 初有(초유)의 암살 미수사건”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방송을 통해 들었다. 권인숙 의원은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해식 의원은 박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이력서에 기재돼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인이라고 볼 수 있는 객관적 지표다. 그런데 발언 내용은 너무 저급하다. 金九, 呂運亨 선생은 암살당하신 분들이다. 따라서 이재명 대표 사건과 비교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상처를 입은데 불과하니까 말이다. 암살미수는 또 初有가 아니다. 멀리는 李承晩(이승만), 張勉(장면), 가까이는 朴槿惠(박근혜) 등 수 많은 암살 미수사건이 역사에 기록돼 있다. 권인숙, 이해식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金九와 呂運亨 선생 반열에 올려놓고 싶어 예를 든 것 같은데, 이 대표가 不敬(불경)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두 분은 피습당한 자리에서 바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