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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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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참 낯설은..
구봉 추천 4 조회 556 22.05.31 14:3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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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5.31 15:12

    첫댓글 겉만 번드르한 속빈 강정이란
    말조차 무색하게
    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돈사 옆 대나무밭은
    가뭄들어 그 기세 높던
    푸른 빛을 잃어 가는 오후

    쇼파 누어
    전혀 낯설지 않는
    구봉님의 자르르 흐르는
    글발에 5월의 마지막 날은
    찬란하기만 합니다 ㆍ

    천하에 신성일도 나이드니
    물색이 별로였어요




  • 작성자 22.06.02 13:50

    대나무도 가뭄을 탄다니 이 땅의 삼라만상
    우수마발이 자연의 품을 벗어나기는 실로
    어려운가 다시 배웁니다ㅎ 도야지들은 잘
    자라는지요~

  • 22.05.31 19:23

    2022년 5월 31일
    오월의 마지막 날 구봉님의 글을 읽고
    아~!
    인생이란 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을 음미하면서
    하루 아침의 草露와 같이 순간임을 실감하는 시간입니다.

  • 작성자 22.06.02 13:57

    우울한 회색빛 유전자의 저이라 늘 김빼는
    소리나 한다고 카페 어른들의 꾸중도 만만
    찮습니다마는 일러주신 초로에는 깊이 공감
    을 합니다ㅎ 이 연식에는 삶의 명랑과 어둠을
    같이 보는 지혜도 필요할 터이지요

  • 22.05.31 23:06

    오월 찬가는 찬가로 끝나 부렀어요 한 달내내 병치례하느라
    6 월엔 좀 나으려나 구봉님 빛깔 좋은 껍데기 보다 이젠 속 무탈하고 뼈다귀 깡다구만 쓸만하면 복이라 여길 나이라요

    구봉님 입에서 어디 고장났다 소리 안듣길 바랄뿐입니다
    건강한 회원님들 많을 수록 카페의 발전과 번영은 이어지겠지요 건강하세요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02 14:05

  • 22.05.31 23:22

    '도둑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세월'이라뇨?
    제가 세월한테 물어봤더니

    1초, 1분, 1시간, 하루, 한 달, 1년
    정상적으로 왔다 갔지

    절대로 도둑놈처럼 살살 왔다가 잽싸게,
    또는
    바람이 슬그머니 사라지듯 숨어서 사라진 적도

    없다고 대답혀더군요.

    구봉 성생님께서 나일 잡숫더니
    뭔가 착각을 혀고 계신 것 같습니다요.

    그리고 저(만 66세)도 구봉 성생님처럼
    폭삭 맛이 간 건 사실입니다.

    퀭한 두 눙깔만 굴리고
    마눌한테 이빨만 까면서
    마눌 눈치나 실실 보면서

    경제 활동도 못하는 주제라
    세 끼 밥만 한 사발식 축내며
    나라 경제나 좀 먹는 따라지 신세이니

    죽지 못해 살고 있십니다.

    염(염라대왕의 준말) 성생님은 모 하길레
    나 같은 놈 안 데리꾸 가는지

    그것이 알고 싶을 뿐입니다요.

  • 작성자 22.06.02 14:10

    부처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도둑놈 눈에는
    화적떼만 보이는가 합니다ㅎ 평생 남핑계로
    지샌 인간이라 이제는 세월마저 탓하다가
    닝기리에 이어 또 시인님께 뚜디리맞습니다ㅎ
    기분만 여즉 스물하나 철부지올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6.02 14:18

    인간이란 동물의 삶은 그리 대단한 거는
    아닙디다마는 내팔 내가 흔들다가는 세월
    속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행복
    해야 한다는 거지요ㅎ 호스피스 병동 후배
    왈, 떠나는 이들이 주로 하는 말이 사랑을
    더 해보고 싶다고요..

  • 22.06.01 01:56

    실제로 보이는 구봉님은 멋장이 라고 익히 들었어요

    어디가 휑 할지라도
    정우성,이정재 보다 송강호가 든든하게 다가온지 어연 10년은 더 된듯 해요

    이렇게 입에 착 붙는 글과 더불어
    6월이 시작되는 첫날 ..^^

    또 살쯔기 웃으며 댓글을 써봅니다

  • 작성자 22.06.02 14:27

    리즈향님을 흉측한 몰골의 구봉관련 유언
    비어 살포, 혹세무민과 동행사 혐의로 긴급
    조치 9호에 의거 영장없이 체포구금.. 을
    할 수는 없고 멋장이라시니 간짜장 한다라이
    쿠팡편에 발송^^

  • 22.06.01 04:53

    그래서 저는 마스크쓰고 거울봅니다 ㅎ

  • 작성자 22.06.02 14:33

    저는 마스크로는 또 부족해 모자까지 덮어
    써야 간신히 거울을 볼 수 있는 바 무지 슬픕
    니다.. 소설쓰는 박범신 선생 한탄처럼 늙어서
    좋은 거는 하나도 없다는데 익히 공감하는 바
    올습니다

  • 22.06.01 05:03

    인생.........
    사는 그날까지.....ㅎ
    긍정의 사고로 살고는 싶은데...
    꼭 그리 되지는 않는거 같읍니다

  • 작성자 22.06.02 14:37

    단순하고 저렴한 뇌구조의 저이라 남은
    15년 정도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고프나
    마지막에는 어쩔 수없이 연변 조선족
    아지매한테 대소변을 맡겨야 한다는 사실
    에 우울해합니다ㅎ

  • 22.06.01 16:07

    꼬옥 잘생기신 훈남들이
    조렇게 자신을 낮추더군요.
    아마도 길나서시면 매력
    덩어리 품위 그자체 일거
    같은 예감이 팍 듭니다.

    아마 거기다 건강하기 까지
    하셔서 5월의 축복의달
    질리도록 다시 오랫동안
    마주할거 같습니다.

  • 작성자 22.06.02 14:44

    눈밝은 금박산님께 출제자의 음흉한 의도를
    들킵니다ㅎ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조상을
    탓할 수는 없으나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 22.06.07 09:03

    느껴집니다.6월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22.06.07 10:39

    혹시나가 변함없이 역시나로 끝나겠지만
    그래도 녹음이 짙푸른 6월이 7일째입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군산베짱이라는
    닉에서 몇갑자 내공이 느껴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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