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전하는 예수님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 하기를 힘쓰니라.」(행2:36-42)
① 성경은 약속의 책으로서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 있어요! 구약은 세상을 구원할 구주가 오신다는 약속이고 신약은 그 구주 예수님이 오셔서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에요!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성경은 일곱 개의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다고도 말씀드렸는데 한번 복습해볼까요!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이스라엘 백성,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이에요! 쉽게 외우는 비결을 말씀드렸죠!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번째는 아브라함, 다섯 번째는 다윗, 완전 숫자 일곱 번째는 예수님!
② 한편 첫 번째에서 여섯 번째까지는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일곱 번째만 신약성경에 써있어요! 즉 아담부터 이스라엘 백성까지의 하나님의 약속은 구약성경,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은 신약성경이에요!
③ 신약성경은 27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작은 복음서이죠!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네 명의 기자가 각각 썼어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왕으로서의 사자, 마가복음은 섬김의 종으로서의 송아지, 누가복음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 사람,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독수리로 특징 지어진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어요!
④ 이제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중요한 두 사람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증언했느냐예요! 사도행전은 제목 그대로 사도들이 행한 기록이에요! 즉 사도들이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누구라고 전했는가를 기록한 책이에요! 앞서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중요한 두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두 사람은 바로 베드로와 바울이에요! 이 두 사람을 빼놓고서는 기독교 역사를 말할 수가 없어요! 그만큼 중요한 사람들이에요! 사도행전이 28장까지 있는데 1장에서 12장까지는 베드로에 대해서, 13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해요!
⑤ 오늘은 베드로를 통한 예수 증언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베드로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수제자로 통하죠! 그런데 예수님이 베드로를 수석 제자로 임명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제자로 부르신 것도 아니에요! 베드로보다는 그의 동생 안드레를 먼저 부르셨어요! 정확히 말하면 안드레와 요한이 먼저 예수님을 찾아갔어요! 두 사람은 본래 세례요한의 제자였는데 스승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가서 마침내 예수님의 제자가 돼요! 아무튼 사람들이 베드로를 수제자 곧 수석 제자로 생각하는 것은 그가 열 두 제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성격상 남보다 앞서기를 좋아했기 때문인 듯해요!
⑥ 베드로는 이미 결혼을 했고 집에 재산도 좀 있는 사람이었어요! 자기 배를 소유하고 있는 어부였으니까요! 그런데 배움의 기회는 갖지 못한 듯하고 성격이 불 같았어요! 다혈질인거죠!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칭찬도 듣는 반면 그만큼 꾸중도 들었어요! 오늘 본문 말씀 중의 하나는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되는 내용이에요!
⑦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전도를 다니시다가 잠깐 쉬시는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물었어요!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누구라고 하느냐?” 그랬더니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들은대로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그러자 이어서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따라 다니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물어보신단 말이에요! 물론 스승이지만 누구와 같은 신분으로 여기느냐는 질문이신거죠! 그 때 다들 쭈뼛거리고 있는데 베드로가 대답한 내용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이에요!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아멘! 사실 이 대답은 베드로가 제정신으로 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세요!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아멘! ‘바요나’는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이에요! “요나의 아들, 시몬아!” 베드로의 본명이 시몬인 거예요!
⑧ 그런데 베드로의 이 고백은 인간에게서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해서 알게 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고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가하든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이요 증언이에요! 전에 요한복음 20장 31절을 주목한 적이 있는데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아멘!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주로 믿게 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는 거예요! 베드로의 고백과 일치하잖아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단어의 순서가 바뀐 차이 밖에 없어요! 예수님은 구주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세요! 할렐루야!
⑨ 또 하나의 본문 말씀, 사도행전 2장 36절 이하의 말씀은 베드로의 설교이고 그 설교 후의 사람들의 반응과 결과예요!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2:36) 아멘! 베드로가 설교의 결론으로 한 말이에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두 가지의 효과가 있는 말이에요! 한 가지는 예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사실을 선포한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러한 예수님을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의 근심이 얼마나 컸겠어요! 하나님으로부터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두려워했겠죠! 그래서 다음 절을 보면,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2:37)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십자가에 못 박았으니 그 벌이 얼마나 크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어찌할꼬?” 한 거예요! 그러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아멘! 첫째, 회개하라! 둘째,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셋째,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성령의 선물은 구원 받음이고 나아가 능력을 행하는 삶이고 칭찬 듣는 삶이에요! 할렐루야!
⑩ 베드로가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권면의 말씀을 해요!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행2:39)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행2:40) 그랬더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41) 아멘!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삼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세례를 받았어요! 할렐루야! 마침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 아멘! 그렇게 세례 받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교회 생활을 잘 했어요! 할렐루야!
⑪ 베드로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을 사도요한과 함께 길 가다가 보고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선포하고 그 오른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서는 걷게도 하고 뛰게도 했어요! 할렐루야! 또 하나는 다비다 혹은 도르가라 이름하는 믿음 좋은 한 여인이 선행과 구제에 힘쓰다가 병들어 죽었는데 베드로가 그 시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한 후 “다비다야, 일어나라!” 선포하자 그 여자가 다시 살아났어요! 할렐루야!
⑫ 그 외에도 베드로의 행적이 사도행전 1장과 12장 사이에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베드로에게는 잊지 못할 가슴 아픈 사건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 “너도 예수와 같은 패거리지?”라는 말에 세 번이나 “아니라!”고, 끝에 가서는 저주하며 맹세까지 해가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거예요! 이미 예수님께서 닭이 두 번 우는 그 사이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고 예언하셨는데 베드로는 그렇게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어요! 그래서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는 닭 울음소리만 들으면 슬피 울었다고 해요! 그 때 그 순간이 기억이 나서!
⑬ 베드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시몬이라는 이름의 다혈질의 어부였어요! 원래 어부들이 좀 거칠어요! 험한 파도와 늘 싸워야 하니까 그런가봐요! 그런데 베드로는 좀 더 거칠었나 봐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어요! 그 이름의 뜻은 ‘반석’이에요! 사실상 그의 성격은 반석과 거리가 멀어요! 그가 매일 겪는 출렁이는 파도와 같아요!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반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주셨어요! 그 이유는 그가 했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의미에서였어요!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거예요! 아멘!
⑭ 교회를 유형교회와 무형교회로 나누어서 이해하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유형교회는 형태가 있는 교회라는 뜻으로 교회 건물과 그 조직을 말해요! 성도들이 정한 시간에 그 공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교육도 받고 친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전도도 하죠! 반면 무형교회는 형태가 없는 그러니까 아직 건물을 갖지 못한, 단지 성도들의 모임인 거예요! 저들이 임의의 공간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교육 받고 친교하는데 바로 그 모임을 교회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고 보면 무형교회는 알맹이이고 유형교회는 껍데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두 가지가 합쳐져서 온전한 교회가 되는 거예요! 교회 건물만을 교회라고 할 수 없고 성도들의 모임 그 자체만을 교회라고 할 수 없는 거예요! 더욱 중요한 것은 무형교회이지만 유형교회가 합쳐짐으로 온전한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⑮ 참고로 퀘이커 교도라고 있는데 무교회주의자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떠한 조직을 만들면 거기에 파벌과 반목과 질시가 있기 쉬워요! 그래서 교회라는 조직 속에서 상처를 받고 그 모임을 떠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아요! 그래서 아예 유형교회를 부정하고 무형교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⑯ 이제 설교를 마치려고 해요! 베드로의 예수 증언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니이다”예요! 그 증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해야 할 고백이요 증언이 됐어요! 이 고백과 증언을 하는 자라야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거예요!
⑰ 끝으로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만남으로 해서 그렇게 변화되어졌고 위대한 인물이 되었어요! 우리 각자도 예수님을 믿고 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증언하면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여러분 모두가 삶의 목적을 여기에 두면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복 주시고 여러분의 인생을 훌륭하고 보람되게 하실 거예요!. 이러한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